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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가을이야기(2013년)

 ◎.2013.11월의 이야기

 

다른 화분보다 정성을 들이지 않아도 더 푸르고 풍성하게 자라는 이름 모을 잡풀이 더 정감이 가는 11월의 이시간

그 싱그러움 때문에 아침,저녁으로 인사을 나누게 된다.왠지 모를 잘될것 같은 기분입니다.

 

 

 

교내 소공원을 걷다가 인적없는 곳에 더 아름답게 피어 있는 가을 단풍잎을 보면서 일상 반복되는 삶의

모습을 떠 올리며 언짢았던 기분도 가을빛에 동화되어 흐려진다.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게 세상의 이치라지만 우리는 크고 작은 일에서 상처을 받고 아물고 하는게 이 자연의 모습과

다르지가 않다.어디에서든 치유가 될수 있다는게 큰 위안입니다.

허나 사람에 의한  마음에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기에 늘 조심해야 합니다.

이 가을의 단풍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늘 향기로운 사람으로 남겨져야 하지 않을까요.

 

글: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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