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가칭) 00초등학교 바닥배수판 시공.
.발주자: 00종합건설(주) / 시공자 : 소원기업 (010-3751-9842)
.시공량이 얼마 안 된다고 기존 시공팀이 시공을 꺼리고 ,단가가 낮다고 시공을 못 한다고 합니다.
관급공사을 떠나서 시공 부탁을 받고 시공약속을 했는데....
그렇다고 시공 일정을 미룰수도 없고,안 할 수 도 없게 되었다.
내가 직접 시공을 해야 할 것 같아 특별팀을 꾸려 시공을 무사히 마무리하였다.
자재회사 담당 팀장에게 이 번 시공을 꺼려한 팀은 큰일을 맞기지 않토록 해야겠지요.
오히려 이번 일을 함께한 동료가 자기도 팀을 꾸려 일을 해보겠으니 일을 달라고 합니다.
물론 돈이 안되는 현장도 있고,돈이 되는 현장도 있지만 매번 돈 되는 현장만 어찌 나오겠어요.
관급이라도 너무 낮는 단가가 문제다.
M2을 단가로 하다 보면 적은 물량은 노임 단가도 못 맞춘다.
특히 전기실 같는 좁은 공간은 품수가 더 들어가게 마련이지요.
노임 지금도 문제입니다.
급하게 시켜 놓고도 월말 결재 올려 놓고 다음 달 기성 달까지 기다려야 한다.
인부들의 노임은 끝나자 마자 안주면 다시는 이런 급한 일을 시킬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일을해도 걱정, 일을 안해도 걱정인 건설현장의 협력업체,그리고 협력업체에서 공종을 도맡아 하는 개인들
위험하고 험난한 길을 걷는 연속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시공전 전경
시공전 현장에 가보면 바닥 청소가 미흡하고 각종 자재을 치우지도 않고 일을 하러 들어 오라고 해 놓고 치우면서
하라고 하는 관리자도 있다.
여기서는 시간안에 일을 맞칠수가 없다.때로는 일을 하러 온 팀들이 그냥 철수 해 버린다.
이곳이 아니어도 일거리는 많다,꼭 현장이 많아서라기 보다는 그 만큼 이 일을 하는 근로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장비 반입구 입구 바닥
측 벽도 재단하여 세워서 시공하였다.콘크리트 타설 후 나머지을 잘라 내던가 벽 배수판에 가려질것입니다.
물탱크 기초 사이 사이에도
어둡고 습한 곳에서 일을 하다 보면 삶의 무력함이 나을 일깨울때가 있다.
장비 반입구 전경
내가 몸과 머리을 쓰면 안되는 일은 없다.다소 어둡고 습하더래도....
나는 시간과 약속을 꼭 지켜려하나 상대들은 가끔씩 그 고마음을 모르고 있는것이 안탑갑다.
이 어둡고 험한 곳에서 일을하고 나서도 내가 데려간 근로자들에게 먼저 노임을 주지만 정작 나는 한달 후에나
노임을 받을 수가 있다.그 것도 자료을 다 맞춰서 말이다.
노임신고은 실제 노임으로 올리면 세무서에서 전화가 온단다.
요즘 건설 현장 일반 노임이 보통 17만원에서 30만원까지 나가고 있다.물론 노임이 높은것은 물가의 상승탓도 있지만..
실제 정부 노임 단가가 맞질 않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낮은 공사비의 책정과 건설 근로자들의 고령화으로 작업능률 저하 그리고 작업시간의 단축과 기술 숙련공들의 태 부족 현상
건설근로자의 과반수가 외국 노동자들입니다.
지금 이 나라는 젊은 층의 고학력자와 건설현장의 고노령근로자의 문제로 한쪽에서는
취업이 안되어서 걱정 다른 건설현장과 제조업체에서는 근로자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방송에서는 일자리만 없다고 하는데 현장에서는 사람이 없어서 공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여기다가 관급공사 공사기간은 더 짧아져서 더 문제입니다.
글 / 사진 : 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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