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내리는 산사을 걸으며~~

◎.겨울비 내리는 산사을 걸으며~~~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일월의 대지엔 겨울비가 봄비처럼

대지을 적신다.

그 포근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덕숭산 수덕사 경내을 걷고~~~

만공탑에 이르러 물안개 자욱한 산사을 내려다보며 그 평화로움이

이 산자락에 퍼지고 있었다.

만공탑 앞에 합장하며 흐트러진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져보느데~~

까마귀 노래 소리에 이 적막함이 더 없이 아름답다.

꽃봉우리 끝에 매달려 대롱대는 빗방울을

나는 한 참을 서서 바라 본다.

떨어지지 않는 빗물방울처럼~~~

나도 움직일수가 없었다.

나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원하는 일 모두 소원성취하시길 빌며~~~

수덕사입구 주차장에서

수덕사입구에서 함께 올라가 보실까요~~~

가람배치도을 보고~~`

일주문에 서서 합장을 하며~~

사천왕을 지나며 쉿 조용히 가보시죠~~~

수덕사 대웅전 전경

만공탑을 향하여~~`걷은 발걸음이 가볍다.

만공탑

산사을 내려다 보며~~`겨울비보다 봄비 같은 날씨에 느끼는 포근함.

우리는 만공탑에 합장을 하며~~~

이 흐르는 작은 폭포의 소야곡을 들으며~~~

여각을 둘러보며~~ 잠시 쉬었다 가보자구요.

글/사진 : 다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