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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9.토요일 아침 봄비는 은행나무 잎사귀들을 더욱 파랗게 씻겨내고 있다.
지난가을 노랗게 물들이고 앙상한 눈보라을 맞았던 그 거리에 다시 봄이 왔다.
나무들은 이렇게 다시 푸르름을 되찾아 가는데,우리네 사람들은 봄,여름,가을,겨울을 웃고,즐기다 보면 새로움보다는 거칠게 늙어 가는 모습들이 보이는데~~~
봄비 내리는 거리을 걸으며 바람에 힘겨워 하는 우산을 바로 잡고 내일의 시간으로 걸어가고 있다.오늘 봄비 치고는 강한 바람이 불어 거리를 걷는이들 보다는 포차에 앉아서 고기는 굽는 이들의 모습이 더 정겹다.이렇게 우연히 주택가 골목길을 걷게 된 4월의 마지막 토요일의 아침이 또 다른 추억으로 자리하게 되어 어떤 기억들은 지워지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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