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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터 건설현장 시공이야기

■.일과 일상의 여유를 찾을수가 있을까.

◎.일과 일상의 생활을 떼어서 여유를 찾을 수가 있을까요.

 

일과 일상의 여유란.어쩌면 나와 같이 중,소업체와 건설현장에서 개인사업자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정해진 휴무일에 

맞춰서 쉰다는 것은 어려운 이야기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토,일요일에 간섭되지 않는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작업속도가 빠르니 말입니다.

휴무일에 움직이면 도로도 막히고,가는곳마다 사람들에 치이고,음식점들도 붐비고,제대로 된 여유를 가질수가 없어 마음만 상하다가 막히는 도로에 몸살이 날 지경이니까요.차라히 우리는 평일에 일정을 보면서 쉬는 편이 여유롭습니다.

아마도 이런일들을 할 수없이 움직이거나 습관이 된 사람들은 괜찮을 지도 모르겠으나 우리같이 새벽부터 움직이는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에게는 갑갑함이 더 할 수가 있습니다.또한 건설현장은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공사기간을 맞추기가 매우 어려운 공종이다.특히 올 여름 같이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는 긴 장마에는 공사진행에 차질이 많아서 휴무일을 따질 수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현장 관리자들도 지칠때로 지쳐 있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감리와 레미콘사와 자재공장들은 주52시간 휴일에 쉴수 밖에 없기에 건설현장은 미리 자재를 현장에 들여 놓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선투입하여 자재 대금을 지불하고,현장은 비좁은데 자재는 야적해야 하니,화재위험에 노출된 자재들은 굉장이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습니다.또는 선공정에서 일정기간 내에 시공을 마무리 하지 못하면 후속공종들은 자연스럽게 뒤로 미루어 질 수밖에 없다.이로 인한 정해진 기성대금 신청일을 넘기면서 열악한 협력사와 재하청 업체들은 자금사정이 나빠질수가 있습니다.이로 인한 노임이 연체되고,작업자들이 그 현장을 떠나고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다 보면 전체적인 공사가 늦어지고 품질을 확보할 수가 없고,일의 순서가 뒤바뀌게 되며 재시공하는 공종들도 생기게 되며 고스란히 그 피해는 작은 일을 하는 개인 업체들에게 돌아가게 되며 그런 사정을 신경쓸 시간도 없는 관리자들은 오로지 준공서류 접수하는 일에만 매달리다 보니 지금 누가 어디서 무슨일을 하는지 신경을 쓸수가 없는 곳들이 많습니다.이런 각박한 현장들의 특징은 담당자들은 이미 퇴사하고 ,안전관리자들은 이미 다른곳으로 가고 공석이고 준공 시점이 되면 다른 일자리 찾느라 현장일에 관심을 둘 시간이 부족한게 중,소 건설현장의 오늘인 것입니다.그렇다고 중견 그룹사들이라고 잘되고 있으면 다행이지만 중견그룹 건설사들도 별반 다르지는 않다는게 놀라운 일이며 일보다는 서류를 챙겨 놓은 일에 집중을 하여 왠만한 협력사들은 서류을 준비하는 직원이 별도로 있어야 할 정도로 각 회사마다 요구하는 불필요한 서류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이런 일을 하는데 사무직은 어떨지 몰라도 건설현장의 변화무쌍한 현실에 공사기간 조절도 없이 잦은 설계변경으로 공사기간을 연장하니 협력사는 두번,세번 공사기간 연장 서류을 만들어야 하고 그걸 담당하는 직원들은 반복적인 일에 서류을 만들고 보관해야 하고 그에 따르는 제반서류을 다시 제출해야 하는 협력사는 가뜩이나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원청사들이야 메일이나 공문서로 요청만 하면 되고,양질의 협력사만 찾을려고 하지만 양질의 협력사들이 이런 일에 소모하다보니 양질이 변질되어 아예 일의량을 줄이고 한두개 현장만 직접 관리하며 일을 하겠다는 대표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현장에서 살아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는 경험을 해본 사람들이 이 건설현장을 떠나가는 것을 보면 알수가 있을것입니다.할수없이 이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 싶죠.

일요일 저녁인 지금 저녁 7시가 다 되어가는 이 시간에도 지하 방수공사를 마무리하고 정리하고 있는 사진이 카톡에 올라왔습니다.우리가 전체적으로 다 쉴수는 없지만 건설현장의 전체 공사기간을 늘려야하는데도 늘리지는 않고 사고 경위만 따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가 내고 있는 세금이 아깝게 쓰여지고 있다는 생각이 바쁜일과의 시간속에 드는 경우는 처음인듯 싶습니다.각자가 할수 있는 일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했으면 합니다.이 나라가,이 지구가 내일 망할것 처럼 서로의 욕심만 내세우지 말고 슬기로운 삶의 시간을 나누는 여유를 보여주는 우리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일을 할 수 있을때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하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나의 즐거움이 되어 돌아오는 그런 일과 일상의 여유가 될수는 없을까요.

 

 

.글/사진:다큰아이

 

 

벽체배수판 마감시공을 하고 있는데 드레인이 설치가 안되어 마감패널을 붙일수가 없는 곳이 여러곳입니다.바닥 우레탄 마감을 한다고 벽체배수판 시공을 서둘러 달라고 하는데 상부층 바닥청소와 밖엔 비까지 내리는데 바닥으로 물이 다 스며 들며 작업 속도를 낼 수가 없습니다.

 

 

토요일인 오늘 작업 지원차 현장에 나았지만 물벼락만 맞고 마네요.

 

 

 

지하 2층에서는 바닥 면갈기로 바브켓 엔진소리와 먼지와 열기가 심하지만 벽체배수판는 다음공정이 바닥 에폭시도장이 잡혀 있기에 이런 상황에서도 작업을 멈출수가 없네요.

 

 

 

지하3층에도 상부에서 흙탕물이 쏳아져 2구간은 마감을 못하고 위층으로 연장을 옮겨갑니다.어떻게 해서던 현장의 요구사항을 맞춰주어야 하고 이게 또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내가 않한다고 누가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휴일,밤낯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바을 나누어 옮겨다니면서 벽체배수판 설치을 하고 있습니다.면갈기팀도 하루에 작업을 완료 할것이라고 했는데 기계작업은 2틀간 이루어지고 일요일인 오늘도 인력으로 청소와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장비에서 나오는 열기가 너무 덥습니다.그래도 이겨내고 있는 나와 우리 작업팀들입니다.

 

 

 

 

 

 

 

램프 벽체배수판 설치후 전경입니다.

 

 

 

얼른 마무리하고 밖으로 나갑시다.

 

 

 

00아파트현장 램프 바닥 물청소을 하며~~~

 

 

램프바닥 액체방수을 하며~~

 

 

 

 

 

 

휴일인 오늘도 땀을 흘려보며 내가 살아가는 삶의 목표을 향하여 먼 타국 한국에 와서 꿈을 실현하고 있는 외노자들도~~~

 

 

램프방수시공 완료후 전경 일요일 저녁 19시00입니다.작업자들이 한가한 일요일에 작업을 하여 평일 이곳을 다니는 근로자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지길 지원해 봅니다.

 

.함께 할수 있는 동료들이 있기에 힘든일도 마무리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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