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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아침 햇살이 아름답습니다.

2024년 11월 24일 평화로운 창밖을 바라보며,
어제보다도 더 가을의 깊이가 겨울에 다다라 지는 
일요일인 오늘아침 햇살은 유독 포근하다.
시계는 벌써 여덟시가 가까워 졌다.
어둠이 내렸던 밤새는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깊은 잠을 청했다.
아마도 어제 현장에서 하루종일 걸어다녔더니
포근한 잠을 청했던 것 같습니다.
에 근심걱정을 하는 시간보다도 현장에서
근로자들과 일을하며 지내는 시간이 필요 할 때가 있습니다.
일단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은 여유롭게 밥솥도 돌리고,냉장고에 있던,양파망도 정리하고,오래된 양배추는 버리고,이것,저것을 담아보니
음식물 쓰레기 봉투 2개가 소요된다.
버려지는 갯수 만큼이나 많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버려지는 갯수 만큼이나 속이 시원한 느낌입니다.
이번주에는 애들이 밑반찬을 가져오는 바람에 좀 부득이 정리가 필요해 졌다.
또한 지방 현장을 순회하느라 외식이 많았던 것도 요인이 되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커피잔을 들고 창밖을 보니 산새소리와 따사로운 햇살과,통통한 아침공기가 볼터치를 한다.
 

 
모든 병의 원인은 장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지요.
나는 모든 식사의 시작은 밥에서 시작된다고 보여집니다.
오늘 아침은 밥이 만족스럽게 되었습니다.
하루의 시작이 상쾌합니다.
 

 
 
후면에 짖고 있는 아파트 현장는 일요일에는 쉬어었는데 오늘은 흙막이 공사겸 터파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진행한 가시설 시트파일공사을 마치고,이제 본격적으로 지하2층 깊이 터파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은 언제나 위험한 곳에서 삶의 시간을 보내며,희노애락을 꿈꾸어 보지만 몸을써도 항상 그자리에 머무르는 것은 아직도 사기꾼들의 벌이 약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도 오늘 팀원들이 일을 하고는 있지만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재,노임은 바로바로 결재를 해준다.
나는 이것이 안되다면은 이 일을 그만둘것입니다.
고되게 사는 사람들 손목 비틀어서 내 배를 채우는 짓은 하고 싶지가 않고,내 자신이 용납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더 많은 것을 챙기려 삶을 허비하기 보다는 편안하게 정을 나누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들이 더 갑진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돈이 많아서도 아니고,없어도 정의롭고 좋은 사람들과의 길을 편안하게 걸어가고 쉽습니다.
 
이 아침의 햇살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내려주지만 이 고마움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냐에 따라서 오늘의 행복함이 결정되어 질 것입니다.
 
 
"제발 서둘지 말고 늦어도 괜찮으니,생각과 검토를 미리좀 하고 정리해서 줘 보세요.
오늘도 시간만 허비하고,열불나게 하지 말고 말입니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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