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을 나서야 하는 나는 창밖에 가로등 불빛아래 흣날리는 눈발을 보았다.
지금시간 2024.11.27일 04시40분 길을 나설 준비가 되었다.
도로에 쌓이는 눈의 양이 빠르다.이게 습윤이라는 것이다.
뽀득,뽀드득 한다.와이퍼도 힘들어 한다.
오늘 눈사람 만들기에는 좋은 눈일것이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에도 하얀눈이 반죽이 되어가고 있다.
눈 길을 걷는다.늘 잡다한 것들의 시선이 복잡하지가 않아서 좋다.
눈이 오는 날에는 눈을 즐기자.
이렇게 아름다운 설경이 날마다 오는것이 아니니까요.
새벽부터 내린 눈은 폭설로 이어져 가던길을 돌아와야 했다.
설경은 멋지나,눈길은 조심는 해야 한다.
라떼에는 눈이오면 아침마다 일찍일어나 마당을 쓸고,이웃집간의 연결통로를 만들고 했었는데~~
2024.11.27 000그린피 대신 남산타워 엔그릴에서 그린피를 내야할 듯 싶다.런치코스냐,디너코스냐
남산의 설경도 오늘따라 너무 멋지다.
남산타워에서 바라다 본 서울의 심장부 서울의 찬가인가요.
눈이내리는 서울의 풍경입니다.
소래산의 설경도 11월의 가장 멋진풍경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거실에 앉아서 지금도 내리는 눈과 설경을 바라보며,그 옛날의 포근했던 화로불의 온기를 생각하며~~
군고구마를 먹으며 옛것에 대한 그리움에 잠겨봅니다.
어쩌면 내일아침 설경은 더 멋지겠지 싶다.
얼른 자고 일어나 볼까요.
아니면 이 따뜻한 우유 한잔을 더 데우고 창밖에 내리는 눈발을 세어 볼까요.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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