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명:소원포럼
■.언제:2024.12.19일 10시35분
■.어디서:파주 타이거컨트리클럽
12월에는 12.3 비상계엄선포.국정파장으로 인한 대혼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렇찮아도 경제가 좋치 않은 상황에서 나 같이 건설현장에서 몸으로 때우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
그 동안의 시간들이 허탈할 뿐이다.
그렇잖아도 요즘 현장에서 말도 안되는 요구와 들쭉날쭉한 시공투입 날짜을 요구해서 머리가 아프다.
막상 투입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왜 냐면 먼저 해야 할 선공정을 하지 않았으니 실을 바늘 몸통에 걸고 바느질을 해야 하는 꼴이다.
최소한 허수아비를 세워 두었으면 다른 놈들이라도 새가 날아들지 못하도록 허수아비를 바로 세워 놓아야지
너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이라는 식으로 막나가 버리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억울하잖아.
요즘 경기상황도 어렵고, 겨울철에 들어와 골프장운영에도 어려움들이 많을 것으로 본다.
이러다 저 넓은 페어웨이에다가 옥수수나 감자을 심은 날이 오는게 아닐까 싶다.
이런 저런 어수선한 마음을 오늘 만이라도 달래볼겸 나왔는데,햇살도 좋고,바람도 없는 들녁을 걷게 되어 마음이 한결 위안이 되고 있다.



우리가 10시35분 티업인데 오늘 두번째로 나가는 팀이랍니다.
아침 시간에는 아마도 추워서 팀들이 없습니다.

가온코스 1번홀에서 무난하게 첫 샷을 날려본다.
너무 오랜간 만에 나와서 볼이나 맞출수가 있을까 싶었는데~~~
어짜피 오늘은 콧바람이나 쐬며,함께온 회원들과 걸으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추위를 무릅쓰고 나왔다.
하지만 날씨가 바람한점 없으며 포근하다.


점퍼를 벗어도 될 만큼 포근하다 하지만 카트에 타고 달리게 되면 바람이 춥네요.


헤저드는 얼음으로 빛나고 있다.햇살은 눈부시게 포근하다.


전반을 멋지게 보내고 그늘집에서 오뎅탕으로 온기를 돋으며~~~

후반홀의 첫 티업도 무난하게 날리며 걷는다.날씨가 너무 좋아서 걷고 있는 발걸음이 가볍다.
그 동안의 답답한 마음을 생각할 시간도 없이 마음이 포근하다


이 파3홀의 기억이 썩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그린에 올리며 파로 마무리하며,이 홀의 안좋았던 기억을 지워내 본다.

시원하게 펼쳐진 6번홀 내리막 파5가 시작됩니다.좌측은 무조건 피하셔야 합니다.
우측은 바위면이 있어서 대부분 페어웨이 안으로 들어올 확률이 높은 곳이죠.



이곳 8번홀 파4 .좀 긴홀입니다.글쌔요 나는 드라이버가 좀 짧게나가서 남은거리가 180m입니다.
3번우드로 그린에 올렸으나 뒷쪽 에찌에 멈춤니다.
보기는 무난할 것으로 보이나 파는 좀 장담을 못 할것 같습니다.
오늘 3번우드가 한번도 실수가 없이 잘 맞아서 기분이 좋는거 있죠.

오늘 나의 친구들이 대체적으로 플레이가 매끄러워서 여유롭게 잔디밭을 걷고 있습니다.



파주 돌가마집에서 늦은 점심을 여유롭게 나누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삶이 좀 익어가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작년에 갔던 그곳으로 움직여 보자구요.
오늘도 함께하지 못한 회원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럴때 일수록 각자의 위치에서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내어야 합니다.
늘 함께여서 감사합니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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