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시공 : 소원기업 (010-3751-9842)
■.종목:바닥,벽체배수판,벽(칼라강판) 불연,준불연,PC트렌치,조경용배수판,단열배수판,드레인배수판.
내가 건설업종에 몸을 담는지가 어느새 30년이 넘었다.
1,2군 건설사을 통하여 전문건설업 방수,미장공사 업종에서 일을 하다가 배수판공종을 만나게 되어 2025년을 맞이하면서 배수판 전문시공 10년차를 맞이했다.
배수판 시공 10년의 뒤안길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지만, 시작할때의 초심은 사라지지 않았지만,건설현장의 변화는 너무 확연하게 달라져 있다.
내가 일하는 벽체배수판은 마감공종에 속해 있어서 시공 시점에 벽체 철근콘크리트공사나 방수공사가 미흡하면 그 면에 따라 그대로 나타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탕면이 불량하면 그대로 내가 불량하게 나타나게 된다는 뜻이죠.
콘크리트 불량면에는 고정이 어렵고 박힌다하여도 배수판베이스 틀이 뒤틀리면 마감판을 끼우는데 애로사항이 있죠.
손톱밑이 찢어지거나,손목이 아파서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마갑판 166*166짜리 1000m2을 시공하려면 36,000장을 손으로 한장씩 붙여야 합니다.
또한 바닥배수판을 깔면서 허리와 무릅에 통증을 견디기가 어려워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하는 동안 습하고,덥고,춥고,비산먼지가 오감을 답답하게 하는 것에도 참아야 하거든요.
새벽에 일어나 어두운 길을 달려보는 것이 익숙해서 그런지 지금 이 새벽을 가르는 시원함도 느낄수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지하3층 기계,저수조실 벽체배수판 선시공차 일주일전에 준비를 하고 막상 들어오니 시공높이가 5.5m인데 딱하니 덕트시공을 해 놓았습니다.
원청사에 시공을 하지 말라고 했는디도 어느새 덕트를 걸다가 중단을 한 상태인지 오늘이 일요일이라 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건설근로자 기능공등 2,30년을 일하면 뭐하나 싶어요.
선시공을 해야할 공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저짖을 하는 것을 보면 대부분의 현장에서 간혹 있는 일입니다.
먼저 현장에서는 5개층을 일부구간 덕트를 다시 해체를 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관리자들이 한눈을 팔면 꼭 시간과 돈으로 메꾸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일요일이라 그런가 계단실 면갈기 일명 견출공이 집진기를 사용을 안하는지 우리가 시공하는 지하3층 주차장과 저수고,기계실 공간에 콘크리트 먼지로 마스크를 썼어도 목과 코가 컬컬하고 오후엔 눈이 충열되어 따갑다.그렇잖아도 힘든시간의 시점인데~~~
덕트가 설치되는 바람에 정말 어렵게 일을 하며 위험해서 너무 긴장이 되어 무릅을 기점으로 온몸이 쑤신다.
이런 시공을 또 해내야만 하는 우리팀원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든다.
우리들 건설현장의 기는공들은 먹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과 누군가을 책임을 지면서 어렵고 힘들다기 보다는 이것을 어떻게 안전하게 할 수가 있을까.일단 우리가 일을 하러 나온 상태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계단실을 꼭 갈고 닦아야 하나 엘베를 타고 이동하는데,계단실 바닥은 깔고,벽체는 생긴대로 노출을 하던 ,페인트를 치하던 생긴대로 놔두면 어떨까도 생각해 본다.
누가 그런다 그러면 그 사람들은 무슨일을 하고 살아가지요.
일자리 공종을 하나둘씩 없애버리면 배운것이라고는 그것밖에 없는데 어떻하냐구요.
그또한 일리가 있는 말이네요.
뭐가 어찌되었던 건설현장의 일꾼들은 제정신으로는 버틸수가 없는 곳이죠.
한마디로 그 위험한 현장에 그것도 내가 먼저 자재,노임을 선투입을 하고,한달 두달후에 대금을 받는다.
한마디로 외상이 통하는 곳이죠.
빵한개를 사더라도 외상이 어려운 시장통에서는 이해가 안돼죠.
선공종 시공이 안되었을 때는 후공정이 먼저 시공해 놓은 것은 바람직 하지가 않다고 보여집니다.
오늘도 건강한 시간이 되싶시요.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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