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음력 01.06일 양력으로는 2월 03일 월요일입니다.
긴 구정 연휴를 보내고 2월의 정식 출근을 하였다.
입춘이라고 하기에는 이번 겨울날씨 중에서는 최고로 추운 날씨인 것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
구정 명절들 잘 보냈으리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무탈하게 보냈기에 다른 사람들도 잘 보냈으리라 믿습니다.
모닝커피을 한잔 해야지 하며 포트에 물을 넣고 스위치를 ON 한다
얼마지나지 않아서 오늘은 사무실 바닥을 마포걸레질을 해야 겠다 싶었다.
설사 내일 지구가 망한다고 하여도 바닥 마포걸레질을 해야겠다.
걸레을 헹구어 제자리에 놓고,다시 커피물을 데핀다.
폰이 울린다.거래처 대표자께서 부평에 미팅왔다가 들리겠다고 한다.
네,주소는 다시한번 더 남겨 드리겠습니다.
점심식사 같이 하실수 있죠.네.
안전하게 오십시요.주차 할 공간은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 있지만 확보해 두겠으니 염려하지 마시고
여유롭게 오십시요.
월요일이라 오늘 메뉴가 괜찮은 가까운 음식점은 휴무일 입니다.
조금 걸어보시죠.찬바람에 우리는 이리저리 몸과 마음이 흔들렸다.
따뜻한 공간의 월람쌈 샤브샤브로 가시죠.길건너 중화요리는 오늘 휴무네요.
점심을 따뜻하게 먹고 바로 옆 커피숍 투썸에서 라떼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사실은 나의 아지트 커피숍으로 가려 했으나 걷는데 살떨리고,방금전 대화의 내용이 끊어질 것 같아서
바로 옆에 투썸으로 옮겼다. 오늘 처음 방문했는데 분위가 나쁘지 않았다.
오늘의 주제는 마지막으로 농가주택인 주말농장 주택의 이야기가 되었다.
토끼를 기르던 옛시절 토끼는 번식력이 강하여,너무 많이 새끼를 자주 낳아서 요즘 기르기에는 대책이 없을 듯하여
관상용으로 한두마리만 기르고 오골계를 키울 생각이라고 한다.
오리는 기르고 싶기는 하나 지전분하다.한마디로 냄새가 많이 난다.그리고 물놀이를 할 웅덩이가 필요하기에 적합하지가 않다.
"겨울 토끼를 키울려면 고구마도,말린 고구마 줄기도,무우나 무우청도 생배추도 많이 준비를 해 두어야 한다.
그때는 고구마가 싸고,흔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그 시간이 기대가 됩니다.
저는 전번에 농원밑에 있던 음식점 오리백숙과 그 안에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기억에 남겨져 있습니다.
울 식구들과 조만간 찾아볼 예정입니다.
오늘도 멋진 추억의 이야기를 끝내고,업무에 집중하다 보니 저녁 6시가 넘었는데 창밖은 어느새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와 있었다.
오늘따라 들리지 않던 길양이 새끼 울음 소리가 들리기도 하다가,어미 울음소리도 처량하게 들린다.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져서 춥고 배가 고픈 모양입이다.


사람의 사랑을 받아본 양이들은 세상이 부러울것이 없는 표정이다.
우리 길양이들은 경계심도 많고,어딘가 불안한 움직임에 내가 더 놀라기도 할 때가 있다.이 추운 날씨에 어떻게 견뎌내고 있을까 싶다.
사람의 손길이 닫지 않은 길양이 들이 추위를 피하여 산속으로 오르며 가시덤불숲의 겨울 텃새들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숲새공원의 길양이 쉼터에 먹을 것이 채워져 있긴 한데,배고픈 길양이 들이 다 올수는 없을것이다.
오늘따라 이 길양이의 처절한 울음 소리에 평소보다 업무를 일직 종료해야 할 듯 싶다.
혹시 이 양이들이 나에게로 다가 오지 않을까.준비를 해봐야 겠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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