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시공:소원기업(010-3751-9842)
●.2025.02.20.(목)
오늘 새벽은 유난히 추운지역의 현장에 도착했다.
파주 광탄면 마장리의 숲속 현장을 찾았다.
새벽 06시30분에 도착했다.
잠시후 나의 시공팀 소장 2명이 도착했다.
특히 추위에 약한 두분인데 너무 춥죠.
우선 현장앞에 차를 대시고 공구를 내려 놓자구요,
이여서 자재 차량이 도착했다.



새벽 달빛도 강한 추위에 얼어 붙는 듯이 걸려있다.
그래도 달빛이 이 어둠의 산골 현장을 빛추어 주는 모습을 오랜만에 느끼고 있다.
자재를 내리고 잠시후 원청사,협력사 직원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이 강한 추위에도 일을 해야만 하는 건설현장의 노무자들이 고령의 근로자들 이기에 가능한 일인 것 같아서
많이 씁쓸해 집니다.




이분들 벽체배수판 부위에 형틀 타이핀을 제거해 놓지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저수탱크 및 기계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얼마전 답사때 기계설치전 꼭 벽체배수판 설치를 먼저하기로 했었는데 말입니다.
어짜피 이미 일은 벌어져 있고,날씨는 춥고 이 일을 완료는 해야하는 입장이다.
일단 안전교육을 받고 따뜻한 커피한잔을 나누며,직영반장님 한테 실리콘과 실리콘건을 챙겨달라고 하고나서 과인이 직접 타이핀을 제거하고,타이핀 자리에 우레탄실리콘 터치를 해 준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오늘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나의 작업팀원들 한테 면이 서질 않게 된다.이 추운날 새벽에 일하러 오라고 해서 왔는데 일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은 다시한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그래도 과인이 건축을 전공하고 건설현장에서 근무한지가 얼마인데,일하러 온 근로자들이 일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현장을 만들어 놓았다면 정말 쪽 팔린 일이 아닐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곳은 작업범위가 크질 않기에 내일이면 작업이 종료를 할 수가 있기에 지금 이 상황을 정리를 안하면 다음 현장 일정때문에 이곳의 일은 아주 많이 미루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외방수를 했다고 하기에 누수는 없으리라 믿어본다.



배수판 설치 부위에 타이핀 및 우레탄실리콘 처치를 해 놓았다.
우리 시공팀들은 다른 부위에서 시공을 하고 있다.
아주 비좁고 어려운 곳이다.
내실에서 바라다 보이는 드라이 환기 공간이다.
좁고,높다.이걸 해내야 하는 사람들이 건설현장의 노무자들이다.
이 공간에서 업무와 휴식을 취하며 삶을 살아가는 고객들을 위하여 오늘도 누군가는 온힘을 다하고 있다.
어떤이들은 공짜로 일하는 것도 아닌데 생색을 낸다는 하는 분들도 있다.
한마디로 아주 싸가지가 없는 놈이며 그 이름값을 언젠간 분명히 치룰것이다.
돈을 주고 일을 시킨다고 해서 그 노고에 감사함을 모르는 사람은 동물보다도 못한 인간인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모든 사람들과 붙이치지 않을 수가 없다.
늘 자기가 우위에 있을 줄 알지만 언젠가는 외톨이가 되고 말것입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오늘 점심은 산골이라 차를타고 나와야 했다.
가까운 곳의 음식점을 지나쳐서
오늘은 노스팜컨트리클럽 입구에 있는 나주곰탕이 시원하고 따뜻할 것 같아서,우리 작업팀을 태우고 왔다.
아마도 오늘 날씨에 시원하다 못해 포근할 것 같았다.
맛이 나쁘질 않죠.네 아주 국물맛이 입에 감기네요.
ㅇ소장은 밥 한공기 추가해서 더 먹어봐.
맛있게 점심을 먹고 바로 옆집에 옛날 꽈배기 집이 있는데 거기서 커피를 마시고 출발하시죠.
배불러도 빵과커피 배는 따로 있잖아요.
커피와 꽈배기 A셋트를 주문했다.이 한접시가 6,000원입니다.
느끼하지가 않고 맛이 있네요.그렇쵸.
나는 우리 작업팀들이 너무 열심히 일을 해 주시기에 시간이 되면 현장에 와서 꼭 식사을 같이하거나,간식을 챙겨 준다.
늘 먹던 그런 음식점 보다는 현장주변의 맛집에서 함께하며 그 덕분에 나도 맛점을 해 본다.
아마도 나는 며칠간은 라면으로 때워야 할 듯 싶습니다.ㅎㅎㅎ


점심식사를 하고 돌아와 나는 산보를 해 본다.
현장을 뒤로한채 산길을 따라 걷는다.
햇살이 너무 따사롭다.이 양지마른 언덕에 흙들이 사르러 굴러 내리기도 한다.
그래도 찬바람에 가랑잎 소리가 적적함을 달래주고 있다.

개울가 얼름속에서 흐르는 물소리는 봄이 오고 있는듯 하다.
개울가 가시덤불속에서도 겨울 텃새들도 봄을 즐기는 듯 했다.
잠시 발길을 멈추고 돌돌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따사로운 햇살에 취해 본다.






드라이 창 외벽은 대부분 벽체배수판을 하지 않지만 이곳은 내실에 생활하며 바라보는 창이기에 벽체 배수판을 접목하였다.
이틀간 작업을 완료한 전경 사진입니다.



이 곳은 00중학교 신축공사현장 기계,저수조실 본 배수판 시공시 드라이 창을 설치하지 않아서,얼마전 5개소 창문 주변을 마무리한 전경입니다.
선공정을 할 수도 있었던 현장이었는데 교실 창문은 다 달렸었는데 지하실 창 설치를 안했기에 내가 또 별도의 시간을 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현장에서 오염된 부분은 오염 즉시 닦아주면 되는데 그 조치를 안하고 나서,그렇다면 창문틀 주변 완료시 보수용 자재를 달라고 하던가,전에도 현장에 남겨 놓고 왔었는데,돈은 줄테니까 패널 70장을 보내달라고 한다.
시공할때 나와서 보고,자재를 좀 챙겼으면 다시 택배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정말로 바쁠때는 꼭 엉뚱한 일들이 겹친다.
시공할때 정확하게 시공 부위와 선 공정이 않되어 있으면 여러분이 아끼는 협력사들은 돈으로 시간으로 때워야 하고, 타사의 현장시공 일정에도 약속을 못 지킬수가 있답니다.
인부들을 많이 투입하여 할 일이 있고,그렇치 않은 공정이 있기에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영하 -12도가 넘은 곳에서 정말 안전하게 작업을 마무리 해 주신 나의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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