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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판,시공이야기(바닥,벽체)

■.배수판(바닥,벽체) 시공이야기(2025.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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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시공 : 소원기업 (010-3751-9842)

●.바닥용 / 벽체용 /칼라강판 시공.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새샘 더 느끼게 되는 2025년의 상반기입니다.

평일,주말 구분없이 고객들의 요청에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는새 3월 중반을 넘기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의 위기는 위기인가 봅니다.

원청사,전문건설사 직원들의 힘빠진 모습들을 보면서 그 밑에서 일하는 우리들은 더 힘이 빠지는 경우가 몸과 마음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공사기간은 촉박한데 본사에서 독촉하는지 현장소장이 잘 보이려고 공사기간을 2달씩이아 땡겨서 준공을 하겠다고 혼자서 열정을 보이고 5명의 동료들은 지켜만 볼수밖에 없는 표정들이 안쓰럽다.

지나온 시간들을 보면 나만 너무 빨리 가다보면 아주 나중에는 내곁에 사람들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될것입니다.

지금의 건설현장의 분위기로는 혼자 설쳐댄다고,될 분위기가 아니거든요,물론 그래도 누군가는 설쳐대기는 해야 겠지만 그런다고 들어줄 근로자들이 없다는게 문제죠.

그렇다고 애매하게 배수판 시공하는 나에게만 설쳐대는데,천장 뿜칠하기전에 배관을 설치해 버리고,보양을 해서 해라,전기 트레이를 설치하고,벽체배수판을 설치하고 나서 하부 방수턱을 만들어서,몰딩도 설치하지 못하게 하고,벽면 누수되는 곳은 벽체배수판을 뜯어야 할 판이고,외부로 나가는 오배수관 슬리브를 연결해 놓지 않아서 임시로 마감을 해 놓으니 배관이 설치되고,보양재를 설치해야 하려면 벽체배수판 주변의 마무리가 깔끔하지가 않을 텐데,슬리브 있는 높이가 하부에서 5m지점에 있으니 추가비용 없이는 불가능 하겠죠.

 

 

 

시공높이 8m, 스카이 장비로 여러번 자리를 옮기면서,자재를 스카이 발판에 올리고 하는 시간들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저녁 8시에 장비작업이 끝나고,정리정돈을 하고 나니까 21시00이 되었다.집에 돌아오니 21시00이 좀 넘었다.

내일 아침 파주시 현장 일정이 잡혀 있다.그래도 일을 하면서 마무리가 좋게 끝나면 그 피로도가 적다.

 

 

 

오늘도 000건설 000대표가 전화가 와서 왜이러나 싶었는데 바닥배수판 500*500*T45. 20장이 필요한데 있느냐고 한다.

공장에서 언제든지 보내준다고 했더니,가지고 있는게 없느냐고 한다.사무실 임시창고에는 없다.

현장 지역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주변 건재상에서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만.

나는 지금 파주 조리읍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하고 통화를 종료했다.

얼마후 다시 통화가 왔다.인천 영종도 00초등학교 현장에 물량이 좀 많타고 하면서 자기가 시공을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래요 거기 원청사가 어디죠 혹시 00종합건설 아닌가요 했더니 어떻게 아느냐고 했다.

내가 모르는 곳도 있나요.돌아온 답변은 아 그곳이 아니고 00중학교 신축현장이라고 한다.인천 서구에 00동이군요.

알았습니다.원청사 담당자분 명함 보내 주시면 통화해서 자재공급원 승인서류를 보내드리고 샘플을 가지고 방문해 드릴께요.

000건설 000대표는 바닥재는 내가 한번도 시공해 준적이 없다.

벽체 배수판을 하러 가면 바닥은 이미 시공이 되어 있었다.아마도 어디서 싸게 구입해 오나 보다 싶었다.

오늘 같이 속보이는 이런 전화가 오면 마음이 무겁다.안탑깝기도 하고 해서요.

2023년 11월 20 벽체시공을 끝으로 작업비를 원청사에서 받고도 나에겐 주지 않고서 무슨 핑게의 말을 늘어 놓기만 하는지 좀 그렇다.한마디로 이런것들 하고 일을 하며 세월을 허비했다는게 내가 더 속상하다.

준다 준다 한것이 1년이 넘어서,올 1월에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이다.그 후로 이번 달 말에 절반 드리고,4월에는 전액 드린다고 한다.

말은 그럴싸 하게 믿음이 가는 느낌이지만 내 마음속에는 이번을 넘기면 아마 좋은 소리는 못들을 것이다.

아마 인생의 마지막에 개망신을 나한테도 당해야 할 지도 모른다.

 

 

 

00가로주택 정비사업 신축공사 현장 (바닥배수판 시공 완료후 전경입니다.)

 

 

 

오늘도 아마 먼저 구매했던 곳에서 바닥배수판을 구매하면 될 것을 굳이 나에게 연락을 한 것을 보면은 그곳과도 단절이 된 모양입니다.내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 그대에게 기회를 여러번 주었는데도 느끼지를 못하네요.

그러면서 00회사에 소송으로 5억을 청구중이라 그 돈을 받으면 해결해 준다며,지금은 다른현장 일은 안한다고 하면서 다른회사 일을 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면 그대가 나를 그렇게까지 밖에 보지를 못하고 있다니 참 한심스럽다.어쩌면 내가 한심스러운게 더 웃길때도 있다.하지만 조만간 각업체 일괄로 정리를 해야 할때가 왔다.

그동안은 일에 바빠서 좀 신경을 써주질 못했지만 이번에는 신경을 써 주어야 상대에게 대한 예의가 아닌가 싶다.

일단 잡아야 할 때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런 마음의 유린까지 다 받은것을 그대도 느끼기는 해야겠죠..나도 왠만하며 눈빛과 것짓말 정도는 꿰뚫고 있거든요.

그냥 안스러워도 이 프로젝트를 완성해야 해서 해주는 것일뿐 그대와의 인연은 이미 약속을 3번이상을 어기면 끝이거든요.

우리가 이 지구상에 여행을 와서 함께 여행을 하다 가는 것인데 그리 추잡하게 놀다가면 안되지 않겠어요.

이 지구상에 물건들은 언젠가는 다 사라지지만 너와 나의 사랑과 우정은 영원하지 않겠어요.

 

 

 

콘크리트 타설치 다지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후속 작업팀들이 그만큼 시간을 더 들여야 한다.

타이핀도 제거하려하니 핀이 무슨 종이쪽 같이 얇고 두게를 포개서 사용하여 핀 제거가 어렵네요.

 

 

 

저수탱크실 벽체배수판 시공 완료후 전경입니다.

 

 

오늘도 연로하신 각 업종의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들을 하고 계신다.

이곳의 현장소장과는 오래전 부터 함께 일해온 업체와 근로자들이라고 한다.

미장팀과 견출팀,샷시팀,기계설비팀과의 커피 미팅을 하면서 분위가 좋게 일을 마무리해 봅니다.

이런 업체의 현장에서는 나의 시공팀들도 기분좋게 일을 할 수가 있어서 몸도 마음도 위안이 되는 시간이 된다.

시공비도 다음주 목요일에 지급이 된다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라고 사업자등록증을 톡으로 보내 왔다.

오늘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네 감사합니다.언제든지 일정이 있으시면 연락 주십시요.

오늘 월요일의 시작이 좋으면 한주가 편안하다.

월요일의 에너지로 왠만한 일은 커버가 된다는 뜻이기도 하죠.

 

 

"이런 저런 사연을 들어줄때,잘 판단을 해야지,그 도와 시기가 넘으면 

나는 그대의 동반자가 될 수가 없습니다."

 

 

 

■.글/사진:다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