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수판,시공이야기(바닥,벽체)

■.배수판(바닥,벽)시공이야기(2025.03월)

728x90

■.자재 / 시공 : 소원기업 (010-3751-9842)

■.공사명:000 청년주택 신축공사

 

도심지 공사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이 현장은 지하주차장에 근로자 차량 임시 주차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근로자들은 2km가 넘은 지하철 000역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와야 한다.

아니면,지하철이나,버스를 타고와야 한다.

골목에 차를 주차하면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과태료 부과 대상차량의 적색 딱지가 

붙는다.

오늘도 어김없이 40,000원 자진 납부시 감경 20% 32,000원을 내야 할 판이다.

 

 

 

KakaoTalk_20250309_153534667.mp4
5.42MB

 

 

벽면 상태가 너무 불량하니 할석이 필요하다고,눈으로 보고도 괜찮다고,2~3개월이 지나서 베이스 설치를 했더니 이제서야 베이스를 뜯고,할석을 하고 난리를 치고 있네요.

내 시공팀 얼굴을 보기가 민망합니다.또 다시 돈으로 보상을 해야 할 일들입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는 이 일을 해내야 한다.

이곳은 지게차도 지하층별을 내려갈때 마다 10,000원이 더 붙는다.

이곳의 방침이 그렇다고 한다.통상 1시간 40분 기준으로 70,000~80,000원이지만 

지하층을 내려간다고 40분당 100,000원을 지급해야하고,주말은 휴일이라 따불이랍니다.

벽체 베이스를 일요일에 넣어야 하는 일이 발생하여 이번엔 지게차비만 480,000원을 과감하게 드렸습니다.

운반비와 지게차비를 견적서에 잘 따져야 합니다.

 

 

 

 

 

도심지 공사는 근로자들에게는  출퇴근이 굉장히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오후엔 차라리 퇴근시간을 피하여 아예일찍 작업을 종료하던가,좀 늦게까지 일을 하고 퇴근시간을 벗어나서 갔으면 좋으련만 주52시간 근무라 원청사 직원들은 퇴근을 해야 하기에 우리들도 오후 5시에는 현장을 나와야 한다.

간혹 오후 6시까지도 하기는 하지만,직원들이 그 만큼 배려를 하여야만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일할 시간은 짧고,공사기간은 촉박한데,거기다가 잘난 어떤분은 공사기간을 3개월 땡겨본다고,협력업체를 쥐어짠다.

 

 

 

 

벽체배수판 마감패널 시공중 전경

 

 

 

 

지난 1월 20일 에도 이런것들로 인하여 2개층 베이스 작업을 못하고,철수를 해야만 했는데.오늘 3월 08일 까지도 치워달라고 해야만 겨우 한다.

이게 언제부터 한 이야기인가 싶다.관리자들이 신경좀 써야 하고,공정회의시 협력사들도 지하층 벽체배수판이 들어올 시점이라고 하면 벽배수판이 붙은 벽에서는 자재를 쌓을시 뒤편 BT발판은 지나갈 공간은 확보를 해 놓아야 한다.

 

 

 

 

평면의 평탄이 좋치가 않으면 최소 근로자들한테 미안한감을 가져야지 나에게 이야기 한다고 그 면이 평탄해질 수는 없다.나야 말로 면이서질 않으며 돈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쪽팔림은 기본이고 말입니다.

 

 

콘크리트벽면이 자빠지거나,면이 울퉁불퉁하다 보면 베이스 뒷면 고정부분을 잘라내여 편탄성을 일부는 잡을수가 있지만 너무 넓은 면에 못고정을 하지 않을시 시간이 지나면 배루름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베이스고정시 땡겨들어가면서 평탄성을 잃게 되어 마감판을 붙일시 잘 들어가지가 않으므로 손끝과 손목이 아프며 손톱밑이 찢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결국엔 손끝에 천으로 된 반창고테이프를 붙이고 이를 악물고 시공을 해야한다.

정말로 힘들게 되는데 현장직원은 콘크리트 형틀,타설시 수직,수평은 잡질못하고,무슨 수평자로 평탄성을 첵크하겠다고 하는데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사람 얼굴로 치면 그대의 면상이 곱고,평탄하면 화장도 잘받아서 원료도 적게 들어가고 시공 시간이 절약되는데,해놓은 것은 개판인데 며칠만에 끝나는냐고 날짜만 따지고 있는 그대는 말도 미운말만 해 대니 참아주는것도 한계가 있다.

골조는 내가 본 현장중에 개판중에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곳이다.

정말 정이 안가서 가고 싶지가 않다.이미 돈을 벌기는 틀린 현장이다.그렇게 잘난척을 했으니 앞으로의 누수 보수나,기계전기,특히 그렇게 기계배관 슬리브를 뽑아 놓으라고 했는데 지상에서 5m 높이의 부분에 장비를 대고 마감을 쳐 내려오고 나면 그 보수는 어떻게 하려고,배수판 시공만 독촉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왼쪽 배관이야기를 하는데 다 되어 있다고 하여 직접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다.자기 일정만 이야기하지 말을 들으려 하지 않은다.다른 건축직 직원들은 아예 신경을 쓰지 않은다.그럼 알아서 해 보시요

 

 

3월의 초하루 긴 휴일을 맞이하여 과인이 직접 나와서 패널을 붙여 본다.

베이스작업을 완료한 2개층 구간은 1,2일을 활용하여 작업완료 시간을 앞당겨 보려고 힘을 써 본다.

일요일 일을 맞이고 지상으로 올라오니 비바람이 몰아친다.

봄비인가.겨울비인가.시원하기 보다는 춥다.

그렇찮아도 허리에 협착증세가 와서 뻐근한데,춥다.얼른 차량의 시동을 켠다.

우리가 2틀간 붙인 패널이 400m2을 붙였습니다.늦은 저녁까지 해서 겨우 3일 대체휴일엔 사무실 늦게 출근을

해도 괜찮을 듯 싶었습니다.

이틀간의 일로 인한 손가락과 허리에 통증이 심해 졌습니다.

이렇게 삶의 흔적을 남기며 걸어가고 있습니다.

 

 

'혼자서만 북치고 장고치고,말을 번복하고 해서 빨리 가는듯 하지만 결국엔 너무 혼자만 빨리가게 되면 본인도 힘들고,먼후일에 그대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빠리가면 사람이 보이질 않습니다.

 

 

 

 

■.글/사진:다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