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중순 "오빠와 우리끼리" 시월의 체육행사장 시원한 바람과 하늘엔 양털구름이 푸른 잔디밭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호수에서는 분수대가 물보라을 일으키며 오색찬란한 무지개빛을 발산하고 있다.
와우~~~무지개가 보입니다.
긴 추석연휴의 휴무로 몸과 마음이 다소 무거웠었는데 오늘 이 시원하고 맑은 하늘을 보며,맑은 하늘에 떠 있는 항공기는 멈춰 있는듯 나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었다.
혹여나 저 비행기에 캄보디아로 가고 있는 우리국민은 없겠지 싶은 생각도 든다.
요즘 아주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일들을 접하면서 안탑까운 마음이 무겁습니다.
인생은 돈 때문에 속이고,또 속이면서 무자비하게 비인간적인 행동들을 하는데도 그에 상응하는 벌은 너무나 나약한 듯 싶다.
●.장소:인서울27cc
●.2025.10.16일
●.무엇을:10월 정기 체육행사

오늘 나는 3조에 편성되어 1번홀 티박스에서 맑은 하늘과 푸른 잔디밭을 바라다 본다.
오늘은 바람이 좀 강하게 불고 있다.


내 마음의 숨고르기가 거칠거나,불안한 심경이면 공은 내가 바라본 방향으로 절대로 가지 않은다.


골프장을 걸으면서는 인간세상의 어지러운 일들이 폰으로 전해지면 공는 절대로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은다.
알수 없는 인생이듯 골프는 그런것 같다.


성격이 급한 사람들의 내면을 바라다 볼 수가 있고,때로는 도시락으로 만들어 놓을 수도 있다.
모든것을 내려 놓으며 오로지 풀밭을 걸으며 한가지에만 집중을 해야 한다.
그러면 이 자연은 더욱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나의 심경에 따라서 이 헤저드를 의식하지 않고,편안하게 물을 건널수가 있다.
또한 이런 멋지고 아름다운 스릴이 있어서 풀밭을 자주 찾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Klpga 누님들과 풀밭을 걸으며 호쾌하고 정교한 드라이버 샷을 바라보고 있다.

맑은 하늘 아래 양털구름들이 멋진샷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잡아주고 있다.


오전에 비소식이 있었지만 우리들 오후 티업에는 너무나 말고 밝은 햇살을 마음껏 쬘수가 있어서 따사로왔다.
여유로운 시간에는 들꼿과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시월의 마지막 밤을 떠 올리는 그녀처럼 나도 순수해 지는 마음이 생겨나고 있다.

2조 언니들도 오빠를 부지런히 따라가고 있다.
샷도 우리보다 뒤지지 않고 있다.
어쩌면 나는 나도모르게 내페이스를 벗어나면서 더 힘이 들어가고 있다.



그린에 투온을 하며 볼마크를 놓고,퍼팅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후반에는 좀 안정을 찾고 있다.
감기는 홀이 있을 때도 있고,잘 풀리는 홀이 있을 때도 있다.
인생을 걷다보면 이런 저런일이 있듯이 골프에서도 드라이버를 겁나게 잘쳐놓아서 샷이글까지도 바라볼 것 같은데도
세컷샷이 뒷땅을 치고,퍼팅을 여러번 하다보니 버디가 보기가 따블이 되는경우가 다반사다.
이게 인생이다.좀 될 것 같으면 뭐가 훼방을 놓고,될것 같은데,같은데 하다가도 ~~~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첫째로 부모를 잘 만나야 하고,둘째로 남편과 부인을 잘 만나야 하고,직장에서 만나는 나의 파트너를 잘 만나야 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말로 피곤한 유형들을 만날때도,그래서 호랑이 피하려다 사자를 만난다는 비유도 있다.
집안에서도 사회생활에서도 어쩌면 이렇게 운이 없을까 싶은 인연도 있다.


아무튼 인생이란 언젠가는 홀로 되는 것이다.그래서 있을때,즉 평상시에 내가 더 잘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저녁식사를 함께 나누고,식당에서 운영하는 무인카페에서 오랜만에 하드,즉 물뻑대기를 빨아보고 있다.
이 아이스께기를 보면 아주 먼 옛날 시골에 아이스께기통을 메고 동네를 걸어 다니며 아이께기를 팔던 동화 같은 추억도 생각이 나서 우리는 함께 웃어 본다.

이런 저런일들을 나름대로 시월의 풀밭을 나홀로 조용히 걸으면서 나만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동료들의 멋진샷을 보면서 굿샷을 외치며 함께 웃어 보기도 한다.
와우 이번이 오잘공 인거 같아요.
공이 잘 맞은거 보니 이제 갈때가 다 된것 같아요.
이번홀 비나면 오늘의 마지막 홀입니다.
오늘도 함께 삶의 길을 걸으며 웃고,맛있는 음식도 나누고,또 다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추억을 간직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나누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은 비가 솔찬게 내리고 있습니다.
어두운 창밖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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