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해는 힘겹에 먹구름 사이에서 사투를 버리는 듯 하지만~~~.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듯 한 스산함의 11월 하순의 수요일 아침입니다.
요즘은 수요일에는 비가 잘 오지 않는 듯 싶습니다.
비오는 수요일엔 그누가 빨간장미를 보내주곤 했었는데~~
출근을 잠시 미루고 여우재에서 태양과 구름이 만들어 내는 하늘위 화폭을 바라다 보며,자연의 신비를 내안에 들여놓고 있다.

구름도 지나고,태양도 지나가며 서로에게 따뜻함과 그늘을 만들어 준다.

신비의 광경을 바라다 보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00산의 용암이 분출되는 듯한 익숙한 풍경이 그려지기도 한다.





잠시 앞산을 바라보며,한잎,두잎 떨어진 나뭇가지 사이로 까치집이 들어나고 있다.
이제 겨울에는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포근한 겨울을 느끼겠죠.

아침에 창밖을 바라다 보면 어제와 오늘이 확연히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내가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관찰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너와나의 마음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늘 함께 있다는 것 뿐이지,나의 마음도 흔들리고 있는데 너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알수가 있을까 싶어요.
그냥 아무 말 없이 곁에 있어 주는 것 뿐이다.
하지만 나로 인하여 그대가 아파해 하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아무리 내가 잘 한다고 해도 받아주는 그대가 느끼지 못하면 나의 크기로 그대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수가 없다.
모든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글이 생각이 납니다.





드디어 태양은 먹구름속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구름도 가고 태양도 빠르게 움직이며 서로의 길을 가고 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려고 있다보면 그것을 확연히 느낄수가 있다.
태양과 구름 그리고 비행기(여객기,항공기)도 느린듯 하지만 엄척빠르게 카메라 촛점에서 사라져 간다.

완전히 먹구름을 빠져 나왔을땐 세상의 모든 빛(햇살)이 내게로 쏫아져 왔다.


나만 따뜻하게 호강하는 것 같은 기분에 더 황홀합니다.


그렇게 이제 출근준비를 하고 있는데,하늘에 다시 구름이 모이기 시작하며 태양을 감싸기 시작한다.






구름에 달 가듯이 가고 있는 아침의 태양입니다.
이거 또 내가 지켜봐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거대한 검은 독수리 모양이 태양을 향하여 날개짓을 합니다.
제비인가 싶기도 했지만 검은 독수리가 맞다 싶어요.





아침마다 까치만 보다가 검은독수리를 보니 웅장합니다.
해도 삼킬듯 합니다.


나는 손바닥으로 하늘과 태양을 가릴수는 있지만,
하지만 마음속에 태양은 지울수가 없다.
오늘 이 멋진 하늘위의 화폭를 보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쓸쓸함에 푹 빠져봅니다.

이 쓸쓸한 마음이 서로에게 위안이 될때 한가정을 이루고,아이를 낳고 기르며 자연과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자연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사람들은 지나간 추억에 나도 모르는 벅찬 마음을 닦아보기도 하고,미운감정들은 쌓이는 낙엽에 묻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도,내일도 살아있는 동안에는 고뇌와 번뇌의 연속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한번 흐트러지면 내일은 더 많이 어지러운 일들이 서류처럼 쌓여갈 것입니다.
#.늘 처음처럼 맑고 향기롭게.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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