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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가을볕 위에 그려지는 무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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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그 시간들 처럼,우리는 소래산자락 여우고개를 넘는다.

그때의 추억들이 그려지듯이 여기도,저기도 추억이 되살아 나고 있다.

참 오랜만이네,그래도 그때의 그 시간을 잊지 못하겠다는 친구

나는 기억이 안나는데,그때 같이 왔었나.

어쩌면 그동안 나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한 곳들이라 지난 시간들이 겹쳐저서

기억이 나질 않는지도 모르겠다.

 

 

창밖에 가을빛은 자고 일어나면 하루저녁이 다르게 곱게 물들어져 있다.

하지만 우리들의 마음은 무상심 그 자체로 변해가는 것 같다.

단풍들이 바닥에 쌓여지면 앙상한 나뭇가지는 메말라 있지만 뿌리는 포근한 덥개가 되어준 낙엽들로 포근한 겨울을 이겨내겠지요.

오늘의 이 시간은 돌고돌아서 다른 세월의 시간에 다시와 느껴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이 집에 찾아왔다.

스크린골프로 몸도 풀어보고,하우고개 음식점에서 오리백숙을 먹으며 이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고 가을바람에 추억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오늘 운동을 같이하는 친구는 지난시절 내가 필드를 처음데려가 주었다고 했다.

나는 기억이 없는데,오늘 스크린골프에서 방문한 서원힐스였다는 것이다.

그때야 그억은 난다야,그때 같이 같던 친구들도,그리고 난 그 점심식사로 배추된장국이 이상하게 지금도 시원하게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내가 그때 머리를 올려주었나 싶었는데,받은 사람들은 기억을 하는데 나는 기억이 없다.

어쩌면 나는 무슨 기념이다 뭐다 이런것을 중요시 하는 편이 아니고,평상시에도 기념하는 것 처럼 살아가기에 기쁨과 슬픔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은 무상심에 가깝게 지내고 있다.

 

 

들녁에 핀 코스모스가 내 눈에 포착되었다.

가을하면 코스모스였었는데,어쩌면 그 시절에는 새마을운동으로 마을회관 주변과 도로와 신작로 길가엔 코스모스를 심었다.요즘 같이 꽃들의 종류가 많치 않았던거 같다.

어쨌던 코스모스 길은 나쁘지 않았다.그래서 더 기억이 남아 코스모스는 오랜 삶의 동반자 같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커피숍에서 차한잔하고 가자.

최근에 생긴곳인데 오늘 날씨라면 옥상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가을은 사람들도 바빠지는 계절이다.

오늘은 김장을 하러 고향을 간 사람들과 더 추워지기 전에 마지막 단풍놀이을 떠난 사람들 그리고 동네한바퀴를 돌아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가 있어서 골목,골목 언저리에서 담배를 물고 있는 표정들도 무상심이다.

 

 

 

오늘도 함께해 준 내 삶의 동반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글/사진:다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