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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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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사이사이 마다,한낯의 햇살은 잠이든다.

그 햇살이 잠든 골목길을 바라다 본다.

고요하고,잔잔하다.

 

 

 

 

골목길에 잠든 햇살에 길양이는 둥그렇게 웅크렸던 허리를 펼쳐보인다.

흔들어서 먼지와 털을 정리하곤 한다.

햇살에 눈부신 노인들은 뻐끔 담배를 물고서 상념에 잠겨 있다.

그 상념의 마음을 햇살만이 다래주고 있다.

고양이가 아프면 그 즉시 동물병원에 되리고 가지만

부모가 아프면 연로하여 그렇다고 아무런 조치를 안한다죠.

 

 

다시 걷는다.

오늘 실내 배드민턴체육관도 1,3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그래서 인지 이 길목에도 햇살만이 내 그림자를 뒤따르게 하고 있다.

나도 이제  내리막 언덕 골목길을 걸어야 한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쓸쓸하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어쩌면 하나 같이 패잔병들 처럼 슬픈 모습들인지 보기가 안쓰럽구나.

그래도 태울 담배라도 있어서 삶의 길에 위안이 되고 있는 표정들입니다.

 

골목길을 걷다 가 보면 참으로 여럿의 질이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나는 나의 길을 올곶이 걸어가고 있습니다.

 

 

 

 

■.글/사진:다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