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은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걸어서 출,퇴근을 해 본다.
보이지 않았던 숲속의 풍격과 걷는 사람들과 자동차들을 피해 다니는 스릴이 있다.
하지만 상당히 짜증스런운 일들이 눈에 보인다.
아무튼 우리동네 길양이들이 이 추운 겨울을 움추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도 걱정이 스럽고,인도에 주차해 놓은 자동차도 피해야 하고,
개 운동 시킨다고 여기저기서 오줌,똥을 싸는 광경을 보고,긴 개목줄도 경게를 해야 하고,
밤매를 물꼬,빨며 걸어가는 인간들 담배연를 피하기도 해야지~~

햇볕을 쬐며,지난밤 추위에 잠을 설친듯이 활력이 없어 보인다.

여기 두마리도 어미와 새끼양이 같기도 하다.
털과 수염으로는 한 가족이 아닐까 싶다.


가랑잎 위에서 아침 일광욕을 취하고 있다.


여기 까치와 산까치는 고양이 밥그릇을 만냥 쪼아대느라 주위가 산만하다.
애들은 좀 덜렁대고 시끄럽다.



같은 무리가 안듯 좀 떨어져 있는 곳에서는 겨울 텃새들이 덤불숲에서 빠르게 움직인다.
이 나무가 베어진 그루터기 위에서 겨울텃새들을 잡아보려고 집중하고 있다.
그래도 이 길양이는 사냥을 하려 하는게 생동감이 있다.
그래도 누군가가 챙겨주는 물과 길양이 사료가 있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요즘은 여기저지 신경을 써야 할 일들이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 길고양이들이 눈에 뛰어서 좀 안심이 되긴 하며 길을 걷습니다.
모든것이 눈으로 보고 나면은 신경이 안쓰일 수가 없다.
이것도 내 삶의 일부인 것인가.
이제 좀 내려 놓고 살으라고 하긴 하지만,그게 그리 쉽게 되질 않는다.
아무래도 내 팔자인가 싶다라고 생각하며 다시 걷는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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