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07시30분,서두르지 않으며 집을 나선다.
시간을 정해 놓고 떠나는 길이 아니다.
오늘은 보령시내에 있는 00아파트 현장실측을 할 겸 겨울의 햇살을 여유롭게 받아 들이며
차장에 흐르는 바람소리와 음악소리을 귀기울여 듣는 시간을 갖어본다.
평소에는 음악을 잘 듣지를 않고,운전에 집중하며 이런저런 잡념에사로 잡히곤 했다.
라디오는 서산휴게소를 지날쯤 부터는 전파가 잘 전해지질 않는다.
물론 지역주파수를 잡으면 되지만 나는 그런 수고스러움은 잘 하지 않는다.
그냥 이 겨울의 자연과 한적한 고속도로의 풍경들을 내안에 담아 본다.

나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생각하며,한적한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오늘은 지루하지가 않는다.
겨울의 들녁이 오히려 은밀하게 포근한 감이되어 내게 다가오고 있다.

나의 일정을 맞치고 나니 정오가 다 되었다.
보령시 대천 곱창 김 공장을 지나치며 대천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대천해수욕장,대천항으로 접어들었다.
큰 갈매기가 나에게 성큼,성큼 날아오는 듯 한 이 느낌이 나쁘진 않다.

대천해수욕장 무료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었다.
바닷가 까지는 좀 걸으며 그 옛날의 시간들을 번갈아 가며 걷는다.
주차장은 너무나 크고,한산했다.그리고 바람은 걸림없이 세차게 옷깃을 날린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는다.


겨울 바닷가을 끼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이나 하니까 그나마 지나는 사람들을 마주 할 수가 있는 것 같다.
특별한 여행지가 아니고 서는 겨울바다는 말 그대로 쓸쓸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더 나는 이 조용하고 쓸쓸한 바다가 좋다.
모래위에 내려놓은 나의 생각과 나의 중얼거림,그리고 노래 한자락을 불러도 누구하나 들어줄이는 없지만 파도와 바람은 이내 화답을 해 주곤 한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걸어갈 길을 바라본다. 저곳이 바닷가 대천해수욕장 인가 봅니다.

해변을 바라보며 늘어선 횟집과 식당가가 활기차 보인다.
주차를 무리하게 해 놓아서 진행하는 공간이 비좁아 보이며 경적을 올리는 소리가 갈매기들을 놀래게 하고 있다.
나는 이럴줄 알고 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여유롭게 걷는다.



수평선은 흐릿하게 보인다.오늘은 미세먼지가 있는거 같습니다.
바람은 매우강하게 갈매기들을 띄우기도 합니다.
나도 모래사장을 걷는다.
앞을 보고,뒤를 돌아보아도 망망대해 같은 넓은 바다와 모래톱은 나의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겨울바다을 걸으며 따뜻한 캔커피 한모금으로 삶의 모든 시름을 달달하게 모래밭에 묻고 걷는 쓸쓸한 겨울바다가 좋다.
그냥 나로 걷는다.바람도 파도도 그냥 그 울림으로 시간이 흐른다.
언제까지나 흔들리지는 않은다는게 이 파도와 바람이다.
때로는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며,또 다른 의미를 생각할 수도 있다.

겨울바람은 내 안에 잡히지는 않치만,내 마음속에 시원한 추억을 마음껏 채워주고 있다.
그러면 된다.
어짜피 인생은 누구나 각자에게 주어진 대로 헤쳐 나가면 되는 것이다.
좋던,나쁘던 그때,그때 헤치고 나가야 한다.
저 밀물과 썰물의 파도 처럼 일렁이다 가도 잔잔하고,또 뒤집어지고 하는게 우리들의 인생처럼 마음대로 잡아 둘 수가 없다.



그냥 주어진 대로,바람속을 걸으며,바라다 보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는것 같다.
그래서 이 추운 겨울날에 바닷가을 걷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바다를 보며 식사를 나누는 사람들,또는 한적한 골목식당을 찾아서 말없이 바지락칼국수를 저수어 보는 나.
골목식당에도 의예로 식객들이 많다.

동심의 시간에 갈매기들은 멀리 피하지 않는다.
니까 뛰어보야 벼룩이지 하는 모습들이다.
만냥 신나게 소리지르며 갈매기품으로 달리는 아이~~~좋은 추억의 시간이 되어라


추억이 될 시간을 걷는다.바람도 차다.차가운 겨울바다의 매력은 바람과 파도 그리고 잔잔한 울림이 아닐까 싶다.

파도소리를 가슴에 담을 수는 없지만,가슴에 남아 있는 미련한 마음들을 바람과 파도에 씻겨내 보고,다시 도시로 길을 잡는다.
오늘 여유로운 삶의 시간들이 많은것들을 천천히 바라보며,이해하는 시간들을 갖어보았다.
그래도 돌아오는 고속도로는 서해대교를 달리면서 차량들이 많이 모였다..
앞에 저 차량은 많이 급하게 가고 싶은 모양입니다.차선변경을 방향지시등도 없이 차선변경을 해서는 안되는 서해대교에서 곡예운전을 합니다.
무슨일이 있겠지 싶지만 그래봐야 없던일도 생기게 되는것이 아닌가 잠시 생각을 해 봅니다.
지난 시간 그때의 그 친구가 생각이 문뜩 나네요.
그때 그 친구도 무슨일이 있는지 밤마다 야간운전을 서너시간씩 하다가 아침에 돌아오곤 했었는데~~~
세상의 시간은 늘 예기치 않은 사람들로 인하여 예기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나는 정속주행으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서녁으로 기우는 햇살을 마음껏 끌어않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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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7일 대천해수욕장에 이는 파도소리와 바람소리를 나누며,마음에 추억을 채우는 시간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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