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넘기다가 무심코 창밖을 바라다 보았는데,이게 왠일입니까.
어느새 함박눈이 나뭇가지 위에 뒤덮는거 있죠.
창문을 열어 하염없이 떨어지는 함박눈을 바라다 보고 있다.
눈이 내려서 그런지 포근함이 차가운 기운을 누르고 있는 느낌이기에,나는 그리 추운지를 모르겠습니다.
와우~~~ 하면서도 옛날의 시간속 같았으면 마냥 신이나서 아침일찍 일어나 눈사람을 만들 생각부터 들었을 텐데~~~
또 아침 아무도 밟지 않은 흰 눈길을 내가 제일먼저 개척해 나가는 시간와 삽살개가 좋아서 날뛰던 그런 옛날의 식산이 스쳐지나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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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도 잠시 아차 내일 우리팀원들 공장으로 자재를 상차하러 가는데 미끄러울 텐데 하는 걱정이 앞선다.
오늘 내리는 함박눈으로 인해 밤잠을 설칠 것 같습니다.
책이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그리고 이밤에 길거리 주막에서 잔을 부딪치는 그녀의 문짜에 이내 졸음이 확 사라졌다.
눈을 밟으며,즐기는 사람들 사이로 걷고 있겠죠.
내일,모래 먼 지방 새벽길을 나서야 하는 시간까지 걱정이 땡겨와 있다.
오늘밤은 창밖을 유난히 주시해야 할 듯 싶습니다.

오늘밤 밤새 내리지는 않겠지,하며 마음으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잠들기전 다시 창밖을 보니 어느새 경비아저씨가 가래로 눈을 치우고 지나 갔습니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 소복이 쌓인 눈을 바라보려고 했었는데~~~
울 경비님들은 휴식도,잠도 못자고,눈을 치우고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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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뉴스와 일기예보를 딱히 보면서 움직여야 하는 일이 없기에,흐리면 비가오거나,눈이 오겠지
바람이 불면 장갑과 모자를 챙겨 들고 나서면 되고,비가오면 우산을 쓰면되고,눈이 오면 등산화를 신고,우산을 챙기면 되는것을 미리 일기예보를 보면서 챙기고,걱정을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태양과 달이 지나가듯이,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상황에 맞게 걸어가면 된다.
"원하지 않으면 부족함이 없다."
많은 것을 가지려 애쓸필요도 없는 세상이다.
굳이 관리하고,유지하느라,나만 힘들 이유가 없어졌다.
그냥 자연을 벗삼아 아름다운 세상을 걸어가 보는것이 속이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낼모래 내가 가는 길에는 눈이 녹아 있을 테니까요.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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