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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성을 걸으며.
부여 부소산성길을 따라 낙화암에 서서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을 바라보며 짙어가는
가을 햇살에 발길을 묻으며 고란사에서 고란약수을 한모금 축이고 다시 걷는다.
2015.11.10 일 부여의 가을이야기
각자의 색깔에 부러워하지 않고 조화을 이룬다.
부소산성 입구에 들러서다.그것도 구두을 신고...
부소산성 길을 걸으며 심란한 건설현장의 일들을 잠시 잊고 걸어 본다.
나는 나대로의 색깔로 언제나 그자리에 서 있는데....
잠시 그때 그 시절의 포즈을 취하며
태자길을 걷고있다.
원하지 않으면 부족함이 없다.
이제 누구을 추천하지도 추천해 주지도 않은 것이 복잡함을 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함께 걸어준 동무가 있어서 이 가을의 깊이을 다 할수가 있었다.
낙화암에서 바라본 백마강.저 단풍 사이로 고란사가 빼꼼히 보인다.
연잎쌈밥으로 저녁을 맛나게 먹고 다시 세상속으로 나선다.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돌아서는 기분은 꽤 괜찮다.
글 / 사진 : 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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