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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터 건설현장 시공이야기

■.처음처럼,마지막을 장식하기란~~~

1~60까지는 어찌어찌하여 진행해 오다가 그 99을 남기고 1을 채우지 못하고 망가져 가는 현장들을 보면 1의 시작부터 이미 그 끝을 보고 왔는지도 모른다.
요즘 현장들을 보면서 시공사가 기술적인 면이나 색상선택하나까지도 감리한테 물어보고 일을 하는데,정작 준공후는 감리는 계약기간 만료만 되연 떠나가고 없는데 그 하자는 시공사가 도맡아서 하고 있다.이건 뭐 당장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월요일날 감리가 출근해서 협의해 보고나서 진행하시죠.
언제부터 건설현장이 사소한것 까지 감리와 노조 눈치보고 일할정도가 되었나.
월급은 누가 주나요.감리가,노조가 직월들 월급을 주나요.정작 구조물 즉 철근콘크리트 공사중 형틀들 탈형하고 나며 면상태가 영 아닌데도 감리들은 동바리 첵크도 안하고 마감에서 수직.
,수평만 따지고 있으니 현장이 그 1을 채울수가 없으니 건설사 직원들은 다 떠나고 애만 협력사 근로자들만 투덜거리며 하자보수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뭔가 이곳도 너무 노령화가 되었다.보기가 민망할 정도다.

.선배들이 가르쳐 주지 않는 시공이야기 중에.

#.힘든일을 하고도 보람이 있었던 그 기억들은 사라지고,그거 왜 내가 해야 하나요.란 애모한 대답을 하는 사람들~~~

글/사진:다큰아이.


이곳도 준공은 이미 지나고 공기연장했는데 ~~~
어쩌면 건설현장의 운명은 저 타워로프에 매달린 자재와 같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주전 부터 벽체마감 들어간다고 했는데 막상현장에 오니 각종자재가 벽면에 또 바짝 붙여져서 다시 지게차로 자재을 옮겨야하네요.협력사 담당자들도 문제지만 담당관리자은 생각을 하고 출근은 하는지 장시간 공정회의는 맨날 뭣하러 하나 정작 현장한번 둘러보지도 않는데~~


벽면설치전 기계실 저수조,배전반,펌프등 설치가 완료가 된 상태에서 휘어진 벽면만 튀어나와 있네요.


좁은 틈에서 작업을 해야하나,이렇게 반문이 나온다.저수탱크 설치전 선공정을 했어야 할 곳 이었다.
여기는 발판단돌이까지 해 놓고 기계기초도 벽체와 천장 마감후 진행 예정인 곳이다.
이벽을 어찌 수직을 스터드도 설치 할 수가 없네요.주차공간 폭이 않나옵니다.

골조,견출,미장공들은 다 어디로 갔나 싶습니다.
높이가 5m~6m 사이인데도.이정도 입니다.
이렇게 애매하게 벽들이 튀어나오고 들어가고 제각각이다.강남의 멋진 외형을 가진 빌딩들을 보는 느낌입니다.

벽체 마감전 덕트가 선시공 되었는데 저 외벽은 어떻게 마감을 할 수가 있을까요.
오늘 현장 답사을 하고 나오는데 마음이 무겁습니다.이런 건설현장을 계속 보며 살아가야 할지,초야에 묻혀서 고사리나 뜯으며 살아야 할지 말입니다.나이가 들어서는 위험한 일의 직종에 근무해서는 안된다.지난 기억은 추억일뿐 현재를 이길수가 없다.그냥 휴일날 동호회중 등산이나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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