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시공 : 소원기업 (010-3751-9842)
●.장소:지하주차장 벽체.
배수판(바닥,벽)시공이야기를 2023.11.30일 다시 기록하게 된다는 것은 얼마나 빠른 시간을 촉박하게 보냈왔는지 싶습니다.각 현장의 빡빡한 일정의 틈에서 주,야간을 불사하고 일을 해야만 하는 우리들의 건설현장 마지막 공정이 아닌가 싶습니다.다소 정리가 잘된 현장과 그렇치 못하고 주차장는 물론 특히 저수조실과 기계실에 시공할 층고가 9m가 육박하고 주차장도 없는 건물에 1층에서 계단을 이용하여 자재을 운반해야 하고,강남의 한복판 삼성동,선릉역 중간지점 대로변을 지나서 건물앞에 임시정차도 어려운 골목길에서 애덜쓰고 있었다.습식업체 담당자는 퇴사를 하고,원청사 현장소장과 담당과장을 만나서 현장 답사차 왔습니다.설계감리자 담당자도 와 있었다.벽체 색상을 보자고 한다.지금 색상이 문제가 아니고 지하층을 답사하고 시공이 가능한지 부터 보고 이야기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현장소장은 급하기만 한건지,준공검사가 내일,모레라고만 한다.나는 순간 화가 치밀었다.현장관리을 이렇게 해 놓고 준공타령만 하고 있다.이 공간에 사다리 조차 펼수가 없고,배관과 각종기계설비와 모터로 틈이 없건만 시공자들이 무슨 스파이더맨이라도 되는 줄 착각하고 있다.이러니 협력업체 담당자가 이 시점에 퇴사를 않할수가 있겠나 싶었다.시공성의 대화가 되질 않았다.나의 일정은 아무렇치도 않게 내일이라도 들어와서 일을 해달라고 한다.일단 그건 협력사와 협의해서 하시구요.저는 일단 갑니다.얼마후 협력사 0대표게서 전화가 왔다.한번 도와 달라고,참으로 어이가 없다.무슨 도와 줄래야 도와줄수가 있어야 도와드리죠.시공이 안되는 공간에서~~~그런데다 다른 시공현장건 2개월이 넘토록 결재도 안해주면서 말입니다.이젠 손절해야 하는 시점에 아주 딱 걸렸습니다.왜 이리들 무모하게 공사을 하게 되는 걸까요.다들 내일 죽을것 처럼 건축주와 원청사가 일을하게 되면 협력사들은 죽어 나가게 됩니다.물론 그것도 일부겠지만 요즘은 그렇게 일을 할 수 있는 세월이 아니잖아요.돈을 많이 벌긴 해야하지만 그렇다고 돈때문에 무모하게 일하는 세대는 아니죠.울 꼰대들은 아직도 라떼의 추억만 생각하고 설처대니 주변에 사람이 없는거죠.참 어려운 건설현장의 생활입니다.그래도 또 하나의 시련과 또 하나의 끝맺음으로 위안을 삼으며 하루가 가고,일주일이 가고 이렇게 한달 한달한게 다시 12월중의 마지막 달력을 넘겨 놓고 말았습니다.
12월을 알차게 마무리 하시며,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2024년 하루하루를 맞이해 보시죠.
.글/사진 : 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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