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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가을인가 싶었던 나뭇잎들도 하나둘씩 떨구며,겨울을 맞이한다.

버리고 얻는 나무들 그 잎으로 뿌리을 덥고 겨울을 이겨낸다.

얼어죽지 않으려 가지마다 호스에 물을 빼냈다.

지금 영하의 날씨가 다가오면 건설현장 외부에 설치된 가설 물호스에 물을 퇴근하면서는 빼내야 한다.

깜박 잊고 퇴근을 했다면 내일 아침엔 킁 소동이 일어난다.

그나마 추워도 일을 해야하는 심정도 딱한데,오늘도 물밥을 먹고 돌아가라는 말입니다.

물지게라도 져야 할 것입니다.

 

 

 

지난 여름날에는 무더의에 한산했고,오늘은 추위에 한산한 담장길에 서있다.

오늘따라 발밑이 부드럽고,푹신거린다.

햇살에 익어가는 내 마음도 따사롭다.

이 길이 좋아서 신이난 나의 친구는 단풍잎 하나에도 만냥 즐거워 한다.

 

 

 

 

 

 

이 햇살도 떨고 있는 야외에서 이 따뜻한 커피잔도 미지근한 느낌입니다.

이 커피잔 방금 가져온게 맞는가 싶었다.

이렇게 적당하게 식혀준 커피잔을 들고 있노라리 이 느낌의 따스함은 정말 내안의 나를 녹여주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일어나자,너무 추워진다.

입구에 새로오픈한 매장한번 둘러보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

그리고 필요한게 있을수도 있으니까.

이번 시즌 체육행사 단체선물 할 것도 있는지 둘러볼겸.

 

 

 

이 날씨가 목요일 부터는 풀린다고 하는데 봄날이야 되겠어.

그래봐야 이젠 겨울이 온 것이 잖아.

어쩌면 내일 출근후 현장 방문시에는 지하공간에 스산함이 가득 차 있지 않을까 싶어.

내일은 무슨 옷을 입고갈까.

초겨울용 옷이 마땅찮은데 말입니다.

출근을 좀 늦게 할까봐.

월요일 출근 정체가 풀리는 09시가 넘어서 출발하는게 좋을듯 싶어요.

그렇치 나만 서두른다고 해서 될일도 아니니까.말여.

현장 담당자들이 점검하고 알아서 해야 할 일이지

내가 대신해 줄수는 없는 것이니까.

조언을 해도 알아듣지을 못하니 

서울 나들이를 자주하게 됩니다.

내일도 해결이 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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