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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터 건설현장 시공이야기

■.전주시 현장에서 만난 "삼백집"본점

오늘은 통화만 나누었던 고객을 만나기 위하여 전주시로 향해본다.
네비에는 목적지 까지는 230km 나왔다.
어제 통화로 방문시간을 오전 10시로 하였기에 지금 06시30분에 출발!
새벽길이 낯설지는 않지만 오늘도 나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앞서가고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말입니다.
 
오늘은 함께 동행하는 이가 있어서 말벗이 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을 쭉 달려서 군산으로 갔다가 전주로 갈까도 싶었는데
네비가 안내하는 것을 무시할 수가 없었다.
내 비서는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고,알밤휴게소와 이인휴게소로 안내를 한다.
전번에 논산을 가던 길이라 낯설지가 않았다.
논산지점을 지날때는 논과 밭에 햇살이 눈부시게 내려와 평온함의 그 자체로  평화롭게 운전을 할 수가 있다.
 
요즘 다소 엉뚱한 사람들과의 업무로 지쳐가는 가운데,멀리 있는 사람의 전화통화에서 느껴지는
온화함이 오늘 나를 이곳 전주시로 향하게 했다.
어쩌면 사람에게서 지쳐 있을때 또 다른 사람으로 내안의 지쳐있는 시간을 치유가 될 수가 있으리라
믿어본다.
내가 전주 사람들과의 인연이 나쁘질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나누는 이야기들 이었지만 서로가,편안하고 부드럽고,합리적으로 일에 대한 미팅을 마무리를 하였다.
 

 
 
전주을 출발하다가,고속도로 입구에 왔을 쯤 우리가 여기까지 왔는데,전주 비빔밥은 먹고 가야 하는게 아닐까요.
이렇게 가다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맛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얼른 전주비빔밥집 검색해 봐 주세요.
한국관이 나오네요.네,안내하세요.300m앞에서 유턴입니다.

얼마를 달려온 한국관은 문이 닫혀 있는건지 이전을 한것인지 좌회전 하자마자 우측에 있어서 뒤따르는 차량의 흐름에 
방해가 될까도 싶고,내가 위험할 수도 있어서 우측차선으로 접어들며 골목길로 들어서며,다시 맛집을 생각하다가 얼마전 티스토리에서 전주 삼백집 포스팅을 본 기억이 나서 "삼백집"한번 찾아보시죠.
 

 
 
삼백집을 가는길엔 먹진 가로수길을 즐겨보게 됩니다.
 

 
 

 
 
저앞에 삼백집이 보입니다.
거리는 한산해 보이지만 왠지 거리가 범상치가 않습니다.
정리정돈이 잘된 먹자골목인 듯 싶습니다.
주차장도 잘 구비가 되어 있네요.
 

 
 
다소 메뉴판이 작았지만 저멀리 벽면에 그림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안경을 안가져와 핸드폰 사진촬영 모드로 확대해 보았다.
 

 
 
콩나물과 한우선지온반을 택하여야 했다.잠시 망설이다가 좀 특이한 이름인 한우선지온반과 고추군만두를 주문했다.
밑반찬만 나왔는데도 왠지 범상치 않은 기운이 든다.
고추군만두가 나왔는데 모양이 등나무 열매 같기도 하여 신기하여 먼저 저수어보게 된다.
그리고 한우선지온반의 국물맛에 반했다.
 

 
 
여느때 보다 식사시간이 좀 많이 길어졌다.
너무 많이 있어서 아껴먹어야 했다.
포장주문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아무래도 우리 손자에게 맛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런 저런 맛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삼백집"주인장인지,알바생인지는 모르겠지만 목소리에 힘이 있고,상량함과
여유로움이 행동에 배어 있고,능수능란 했다.
 

 
오늘 정말 재밋은 맛을 보고 갑니다.
다음번에 현장에 내려왔을때 0소장도 데려와서 맛을 좀 뵈어 주세요.
 

 
 
"납작한 슬리퍼"상호가 확 들어오네요.
"삼백집"영수증이 있으면 커피 30% 할인해준답니다.
이 바리스타 신이 맛을 좀 보고 갈까요.
 
오을도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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