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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판,시공이야기(바닥,벽체)

■.배수판 (바닥,벽체)시공이야기(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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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 시공문의 : 소원기업 / 010-3751-9842.
■.시공부위:지하주차장 바닥용,벽체용,벽체 칼라강판배수판.
 
2025년 04월의 시간도 어느새 5월의 시간앞에 와 있다.
갈수록 도심현장의 시공현장을 다니면서 주차공간이 없어서 애로사항이 많다.
그냥 알아서 골목길에 추차를 해야 하는 곳들이 많아졌다.
차빼주세요,차빼주세요.그것도 아니면 평일,주말 할것없이 주차위반 딱지가 붙어있다.
이것도 아니면 공영주차장에 간다고 해도 비어있는 주차공간은 찾아보기 힘들며,하루 주차요금3만원~4만원선이다.
건설현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나왔는데 반겨주는 것은 주차딱지가 앞 유리창에 붙어 있다.
흔한 일이라 그리 놀랄일도 아니다.
웬만한 부자집 사모님들은 한달 주차딱지 요금으로 1백만원을 훌쩍 넘기며 살던 시절도 있었다.
요즘이야 주차 도우미들이 알아서 세차도 해 주며 해서 범칙금을 아끼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우리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이 감당하기에는 이나라의 인심이 유독 약자들에게 강하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판검사,의사,공무원을 시켜려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날의 이 정치인들의 놀이터가 된것이다.
 
옳고,그름을 떠나서 건설현장의 목절물이 완성이 되지 않으면 여러 사람들의 삶에 고통과 혼란을 준다.
이 세상의 모든것들이 정답은 없지만 힘든 노동으로 살아가는 건설현장외 몸을 쓰는 노동자들은 그 땀의 댓가를 충분히 받아야 한다.
 

 
 
00오피스텔 지하공간 본시공시 자재가 쌓여 있어서 별도로 시간을 내어서 창고 벽체배수판 완료후 전경입니다.
 

 
 
00문화센터 신축공사중 기계실+저수탱크실 벽체 칼라강판시공 완료후 전경입니다.
 

 

 

 
 
이 좁은 공간에서 몸을 움직여 하는 나의 근로자들을 보면서 잠을 이루기가 힘들다.
기계설비,물탱크를 설치하기 전 벽체배수판을 선시공을 하자고 했었는데,60여일이 지난후 방문하고 깜짝 놀랐다.
일반 배수판 시공도 아니고,스터드를 걸어야 하는 데 안전비계와 BT발판은 고사하고 사다리를 세울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정말 숙련공들 이지만,이 일을 완료 할 수 있었다는게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었던것 같다.
 

 
 
비좁고,층고도 5.2m가 되었는데 이것을 안전하게 해낸 나의 사람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다시는 이런일들이 반복이 되어서는 안될 것 입니다.
 

 
 
4월27일 일요일 아침,이 현장의 근로자들도 어제도 안쉬더구만 일요일에도 삶의 무게를 뚜닥거리고 있었다.
물론 나도 일요일인 오늘 내일 새벽에 지방현장을 가야해서 자재를 챙겨보러 자유로을 달리고 있다.
 

 
작업차량 두대에 다가 분산하여 자재를 싫었다.
새벽 02시에 일어나,세면을 맞치고 02시20분에 길을 나선다.
이 시간에 출발을 하면,아침 07시00 안에는 작업장에 도착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았다.
한차량은 어제 23시30에 출발하여 현장 인근 도로에 도착하여 쉬고 있었다.
 

 
 
입으로만 안전벨트 걸고하세요,수직,수평을 맞혀주세요.
이런말을 하러 다니라고,관리감독청을 둔것이 아니라고 본다.
점검을 나왔으면 원청사사,그곳의 감리감독자를 되리고 다니면서 위험요소들이 없었는지,있으면 조치를 해 주고,설계변경과 공사기간 연장이 필요하면 보고를 하여 강력하게 해 주든가,아니면 조용히 있던가.
괜히 지금 다리가 후달리며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와서,안전로프 걸고 하세요.
어디다가 걸어야죠 했더니,배관파이프에다가 걸으라고 하네요.
참 좋은 말씀입니다.직접 올라오셔서 시범을 한번 보여주시죠.
안전하게 살펴보면서 하세요.하며 사진을 찌고 가버린다.
 

 
안전하게 일을 하고 싶은 것은 그대들보다도 우리가 더 간절합니다.
오늘 일도 중요하지만 내일일도 그 앞느로 잡혀있는 현장의 일들을 해야만 나와 나의 가정에 살림을 할 수가 있겠죠.
그러러면 나의 안전이 확보가 되어야 미래의 시간이 있겟겠죠.
다른 현장에서 사고가 난것을 어쩌라고,여기서는 원청사가 안전조치에 힘을 쓰지 않으며 협력사에게 입으로만 전하며,일하는 근로자들의 혈압을 올리고 있나요
거기다가 대기업이라고 하는 곳들은 안전이 일을 할 수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는데,결국엔 공사비인데 그들은 공사비와는 무관한 세이프티 대행 안전팀원들이다.
 

 
 
우리은 늘 빛한줄기 맑은 공기 한줌 들어오지 않은 지하공간에서 숨을 쉬고,다른공정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하며,다소 힘든일이지만 일을 완성해 나가며 위로를 할수가 있어서 견뎌냐고 있는데,정말 준비가 안된 현장을 들어가면 그냥 나오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또 이런 곳들이 작업비도 제대로 안나오며,열받게 하는 일들이 많다는 게 문제입니다.
 
 
"돈도 잃고,사람도 일고"라는 곳이죠.돈을 남기려 급하게 쫒는다고,돈이 벌리는게 아니다,사람을 남기는 것이 결국엔 하고자하는 목적물을 온전하게 이룰수가 있는것이다.
 
 

 
 
지방에 내려오며는 뜻하지 않은 일에 작업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할 일들을 선공정에서 해 놓지 않으면 제 날짜에 끝을 낼 수가 없는 경우가 발생 되기도 한다.
 

 
 
틈틈이 한장씩 붙이다 보면 괜히 짜증이 날때가 많습니다.
손도 긁히고,천장에서 떨어져 날리는 질석계 뿜칠 가루가 눈에 들어가기도 하고,벽체배수판을 선시공을 하지 않고,이 오밀조밀하게 배관을 설치해 놓은 ~~~
 

 
 
우리는 이렇게 저렇게 작업을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끝물이기는 하지만 좋은 사람들이 좀 있기는 하거든요.
 

 
 

 
 
가급적이면 기계설비,전기,통신설비중 외부에서 들어오는 배관과 콘트롤 박스들은 미리 부착해 놓는것이 벽체배수판 시공시 외관이 미려할수가 있다.
이곳과 같이 배관들이 앞에 나와 있으면 BT비계틀을 설치하도 시공이 어려워 A형사다리와 일자형 사다리를 밟고 일을 할수 밖에 없다.
일반인들이 사다리에 올라서 일을 하고 나면 밤에 다리에 쥐가 나서 잠을 설치게 된다.
이토록 나의 근로자들이 인내를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공직자나 정치인들 한테는 알아서 빌붙은 인간들이 있는데,약자들 한테는 배려와 감사를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어께에 힘만 잔득들어가 있다.
모 협력업체의 근로자들이 그 싸가지가 있는 그 현장엔 일 하러 가지 않겠다고 하여 애로사항이 많다고 한다.
지금 이 시국에 기능공들을 어디서 모셔올수가 있나요.
요즘 오죽하면 근로자들이 부인이나,집에서 놀고 있던 자녀들을 이 험난한 건설현장에 되리고 나오겠어요.
국회에 앉아 있는 분들이야 시원한 냉난방에 맑은 공기정화 시설과 맛있는 점심을 공짜로 먹으며,때 되면 선물꾸러미를 용달차로 싫어와야 하는 늘 기쁨이 가득한 시간이며,가끔씩 쇼도 하며,밤이면 한강의 흐르는 물빛을 바라보며 와인한잔 마시며 미소를 지어 보며 별빛과 교감을 나누겠죠.
 
우리는오늘도 저녁 20시 30분에 작업을 마무리하고,고속도로 첫번째 휴게소에서 자동판매기 컵라면을 시키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주52시간 여파로 저녁 7시 정도면 식당가는 문을 닫습니다.
주 4일,주 4.5일 근무을 하면 그 이상의 인력을 배치를 해야하는 것은 아시죠.
 
"1~3일 일을 하고도 7일을 일한 것처럼 월급을 받는 국회의원님들 처럼 되는 날이 올 수가 있을까요."
이런 날을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죠.
그냥 임대주택에서 무상으로 살며,누워서 떡을 먹고,하는데 그 유지비는 누가 준비해 주는건가요.
 
지금도 식당안에서 조리를 하는 분들을 보면 오늘 내가 최후의 만찬을 먹고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을 정도로 연로하신 분들이 일을 하고 있다.
이게 변모하는 세상에서 힘든일을 하는 사람들은 더욱 힘든시간을 겪어야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1개의 라면을 뽑은데 4분이 걸린다,3개를 뽑으며, 서서 기다려야 한다.다른 고객들이 몰린다.이 휴게소에 컵라면 자판기는 한개다.
기다려야 한다.라면이 맛있게 익을 때까지 말입니다.
 
오늘도 집에도착하니 새벽 2시가 되었다.
내일 아침 타 현장에 자재 차량들이 07시30에 들어오고 지게차도 예약이 되어 있다.
좀 눈을 붙지고,새벽 5시에는 출을 해야 한다.
 
 
오늘밤은 왠지 밤이 길어 보인다.
내일은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꼭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이 오겠지 하며,막연하지만 또 기다려 봅니다.그러다 보니 벌써 2025년 05월의 01일이 되었습니다. 
 
 
 
 
■.글/사진:다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