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럽고 잔인했던 6월을 견뎌내야 했다.
그렇게 몇날,며칠동안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머리가 아주 심하게 더 아픈 아침에 한통의 전화가 더 멍해지게 만들었다.
나의 누이가 사경을 헤메고 있다는 매형의 전화를 받았다.
그날 오후 그렇게 누이는
내 곁에서 멀어져가 하늘의 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날를 전후로 다른 부고장이 4개씩나 연달아 내 전화기에 붙었습니다.
어질어질한 몸과 마음으로 바람과 구름을 보며 인생사 덧 없다는 표현이 느껴지며
그날의 햇살도 나에게는 그냥 공허함 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골목길을 걸을 때면,허공에 그려지는 그날의 잔상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밤과 낯이 바뀌면서 어느새 흔들리는 나무잎들이 보이지 않은
6월의 마지막 어둠속을 바라다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 ,그제 보이던 보름달의 모습이 보이질 않고,어둠이 그만큼 짙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어둠은 짙어져 가며,바람과 구름은 낯과 밤을 가리지 않고
7월의 시간속으로 1초,1분이 지나고 있습니다.
나도 이 어둠속에서 1초,1분이 지날때 마다 추억들이 하나,둘씩 지워지는 듯이
많은 생각들로 7월의 달력에 채워보고 있습니다.

7월의 초하루 아침에 커피잔을 들고,바람과 구름의 시간속에서
7월의 시간에는 또 어떤 추억의 시간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분명 그때와는 다른 시간들을 만들고 있다.휴가 계획보다는
다가오는 7월의 하루하루의 시간들을 어떻게 견고하게 견뎌내야 할까.
또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일거리를 만들고,융화를 해 나가야 하나가
나는 이 7월의 휴가 계획과도 같습니다.
이번 7월의 시간에는 그때보다도 더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잘나가던 거래처 직원들이 회사에서 받았던 리스 차량들을 경영악화로
중간에 반납을 하고 왔다고 합니다.
이제는 출근도 불분명 해 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어제도 00현장 소장이 중도에 자리를 떠나야 하는 것을 보고와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여기저기서 살아가려 버티며 온힘을 다해 아우성인데,엉뚱한 일에 사생결단을 내는 무리들도 7월에는 좀 마음이 편안해 졌으면 합니다.
내가 움직이지 않고서는 절대로 나의 행복을 만들어 갈수가 없다.
나 보다도 상대편들도 보이지 않은 곳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7월에는 소원하는 모든일들이 함께 이루어지는 1초,1분의 시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꼭입니다.알았죠.
두손모아 합장을 해 봅니다.
♥.여우재에서 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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