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 토요일 아침부터 집안의 공기가 무겁고 후덕지근 함이 몸으로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에어콘을 작동을 해야 할 듯 싶습니다.
아주 낮은 바람세기로 공간을 가겹게 만들어 봐야 했습니다.
너무 강한 에어콘 바람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손발이 춥고,어깨가 결리는 현상을 느끼에 되었습니다.
에어콘 보다는 선풍기를 틀며 이 더위를 견뎌내야 하는 시간들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길을 걷다가 유난히 눈에 띠는 색채감이 들어온다.
바로 "채송화"입니다.
봉선화,채송화,무궁화가 피어 있던 동네어귀가 생각이 납니다.
휴일이면아침일찍 마을회관에 모여서 동네꽃밭과 마을 신작로에 꽃을 심고,마을회관 청소를 했던 그때의 그 기억이 채송화를 보면서 잠시나마 그 마을회관에 머물러봅니다.
한낯의 햇살을 우산으로 막아보며,산기슭을 걸어서 여유롭게 오늘 약속장소에 도달해 봅니다.
여우고개 음식점을 찾아서 식사를 나누고,우리는 소래산 산기슭에 있는 커피숍으로 이동을 합니다.
주차장이 빈곳이 없습니다.주차장에 대기를 하며 나가는 차량을 기다려 봅니다.

소전갤러리 & 까페를 들려 미술품이 전시된 공간을 들려 공감되는 작품을 바라보며,옛 시간의 공간에 사색이 되어 봅니다.












야외 전시장에 새로운 조각품 두점이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햇살은 따사롭지만 이 작품을 완성하려는 작가의 혼이 담긴 시간들이 생각이 나며 작품설명서를 읽어봅니다.
▲.작품명:평화의 춤(Dance df peace) ▼.작품명:기도(Prayer)

우리가 가고자 했던 청화공간과 소전갤러리&카페에는 빈자리가 없습니다.
기다려서 될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다시 길을 나서며,클로버카페로 이동을 합니다.
처음에 이곳으로 오려고 고민을 하다가 소전미술관을 들려보려고 길을 잡았었는데,미술품과 조각품을 살펴보고 좀 걸었습니다.
오늘은 어르신들이 가족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많습니다.

이곳도 앉을 자리가 없는 것은 매 한가지입니다.
좀 기다렸는데 창가의 자리가 나왔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움직여서 그런지 벌써 오후 3시가 넘어가고 있었지만 ,따사로운 햇살은 그 열기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숲속의 나무들도 이 더위에 견디고,버텨내는 모습이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밭에서 오이덩쿨 손질을 하고,옥수수밭에서 풀을 뽑는지 내가 본 것만도 3시간이 넘도록 밭을 정리하고 있다.
누구는 시원한 커피숍에서 차를마시고,독서를 하면서 더위와 고독함을 견뎌내고 있는데,누구는 밭에서 익숙한 솜씨로 밭일을 하고 있다.
즐거움이 있는 공간에서는 땀과 열정이 오히려 개운할 때도 있습니다.
이것을 느껴본 사람들은 이해를 할 것입니다.
아무튼 여름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내와 고통을 감뇌하게 하는 계절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곳 건설현장도 아침부터 외벽 밧줄팀이 페인트시공을 하더니 일을 많이 해 놓고 퇴근을 했습니다.
제법 주택의 모습이 완성되어 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각자의 공간에서 삶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바라보고,그 공간에서 함께 숨을 쉬며,각자의 모습으로 그 공간의 역활을 채워주고 있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시간들이 만들어 질지 기대가 되며 잠을 청해봅니다.
오늘도 함께 스치고 지나간 인연들의 안녕을 빌며~~~~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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