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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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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피야 할 시간이 되었다.

장작을 준비하고,불을 지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은 솥에 준비물을 넣고,주방에서 다른일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번에도 불멍을 때릴때에도 누군가가 지펴놓은 것만 보았지

내가 해보진 않았지만 오늘은 불을 지필 고객은 일이 있어서 좀 늦게 도착을 하기로 했다.

나와 함께 먼저 도착한 사람중에는 내가 할 수 밖에 없는거 있죠.

 

지난번 영월에서 불멍을 때릴땐 주인장께서 밑에 연탄을 피어놓고 불씨를 만들어었는데,오늘은 연탄이 없다.

우선 일부 종이들을 장작밑에 깔고,장작을 쌓고,그 틈에 종이를 넣고 불을 붙여본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불씨를 살리는데 땀에 흠뻑 저져본다.

이 불씨를 끝까지 살려내야 한다.그것도 조용하게 말입니다.

마른장작이라 그런지 내 솜씨로도 불을 지피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이 더운 여름에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살아왔던 우리 선조들의 삶이 얼마나 고달파을까 싶다.

특히 여인들의 삶은 고뇌와 인고의 시간이 더 했을것으로 보인다.

그치 ~~~

 

우리 선조들도 복날이 오면 덥기도 했지만 많이 떨면서 이겨낸 복실이들이 오늘날 명백을 이어오고 있답니다.

 

 

 

 

다유기도 이 더운 날씨에 버텨내며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을 보며,정말 강인함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 비도 그치고,실바람이 불면서,백합의 은은한 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이건 노지 포도입니다.

어제 하우스포도을 첫 수확하여 농협에 출하을 하였다고 합니다.

첫 후확포도 4kg 한상자에 70,000원이라고 합니다.

더운데 수확들 하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식초를 먹으며 아궁이에 장작을 가끔씩 넣어주며,익혀낸 음식들을 다시 집어 넣고 간을 해 본다.

먹기만 했을 때는 잘 몰랐는데,직접 몸을 몸직여 보니 손이 아주 많이 갑니다.

 

 

간간히 복실이와 눈을 마주치며,이녀석도 선풍기 앞을 떠날줄을 모르며,애교를 부리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수고가 없으면,식탁을 차릴수가 없다.

우리가 강남에서 식모살이을 하면서 이런 솥을 다루어 보질 않아서 좀 서툴렀지만,그래도 시골에서 큰 대사를 어려번 치루어내며 국수를 삶아낸 저력들이 더해져서 요즘은 손쉽게 불도지피고,나름대로 야외에서 솥에서 맛있는 식사를 준비할 수가 있답니다.ㅎㅎ

 

 

저녁식사를 나누고,담소를 나누며 밤 깊어가는 저녁의 소리에 우리들의 이야기도 다음으로 미루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름 휴가철이라 각 지역과 해외에서 나른대로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이렇게 흔들림이 없는 소박한 자연에서 대밭에 이는 바람소리와 참새와 박새소리를 들으며 댓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을 바라보며,내일의 밝고 맑은 시간을 기려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함께해준 나의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늘 건강한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정도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아들을 수가 있겠죠.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고,세월이 흐르면 추억은 사진첩속에 흐려지고 있다는 것을요.

바로 오늘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요."

 

 

 

 

 

■.글/사진:다큰아이